cafe

저 방앗간이 나왔어. 디딜바- 찍고 하면 겨울에는 막 얼어가. 화로 불 담아가 솔로 씻고 아이고 옛날엔 참말로 죽을 고생 했어...지내고 나만. 디딜방아에 가서 쌀을 찧어서 집에서 꼭지 시루에 쪄서 떡을 만들면서 죽을 고생을 했다는 것이다. 지금은...

발효시키는 안동식혜를 만드는데 제법 음식을 잘 만드는 각시는 엄청 좋아라 하면서도 아직 만들지를 못 하고 이모님 신세를 지는걸 보면 신기하기도 하다. 이 식혜가 우리 지역에서는 단술이나 단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었는데 일단 식혜로 먹을 경우...

또한 안동 김씨의 세력을 더욱 약화시키기 위하여 고종을 아들로 삼아 철종이 아니라 익종의 뒤를 잇게 하였다. 1866년 2월까지 수렴청정을 하였으나 실제 정권은 모두 흥선대원군이 잡도록 하교하고 있었다. 그 후 조대비가 대거 기용한 친정 세력들이...

않고 냄비며 솥이며 부엌 살림 이삿짐을 이층으로 옮겨 주었다. 이삿짐을 대강 정리하고 친정 엄마가 새벽에 방앗간에서 맞추어 오신 팥시루 떡을 이웃에 돌리고 인사를 하며 아래층에 사는 이웃, 향이 엄마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안동이 친정이라는...

깔아 시루 구멍을 덮고 그 위에 송편을 한 줄 놓는다. 다시 솔 잎 한줄 송편 한줄 하면서 차곡차곡 놓는다. 아마도 송편의 '송'자가 소나무 송(松)인 이유가 솔 잎을 넣고 찌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향긋한 솔잎 향을 배게 해서 맛깔을 더해보려는 지혜...

경북 안동입니다. 마 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습니다. *마는 이런분들이 좋아요. 마에는 비타민B, B2, C, 사포닌, 단백질등..우리 몸에 유익한 영양소가 풍부해서 공부에 시달리는 수험생들이나 크는 아이들, 기력 떨어지는 분들에게 좋은 에너지가...

방아, 방앗간, 방앗공이, 방어, 방울, 방위, 방자, 방정, 방죽, 방천, 방축, 방판수, 방패연, 밭, 밭고랑, 밭도랑, 밭머리, 밭벽, 밭살, 배, 뱃놈, 뱃사공, 배, 배, 뱃가죽, 뱃바닥, 뱃병, 배꼽, 배디, 배때기, 배송, 배수진, 배추, 배추씨, 배추잎, 백구...

찧어 시루에 쪄내야했다. 식구 열여섯 말고도 사랑에 묵는 손님과 과객이 늘 예닐곱이었다. "시집이라고 오니 또 상중이데. 시조부가 신행 전에 돌아가셨거등. 오나가나 상주질만 했제. 아이고 무서라… 그래도 좋은 거는 사랑에 훤칠한 어른분들이 그득...

반죽하여 시루에 삼베 깔고 조심스럽게 백설의 정원 위로 맨드라미 꽃잎 수놓아 호두랑 밤으로 장식한다. 꿈의 낙원 속에서 자유를 외치는 닭벼슬 모양의 너는 양반가의 당당한 열정으로 변함없이 내려오는 고유의 음식이라. 양과 속에서도 조용히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