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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있다가 신호가 떨어지자, 건너고 버스 승강장에서 601번 버스가 오기를 기다린다. 어떤 여자분이 있는데 나하고는 익히 안면이 있는 분이다. 601번 버스가 오고 있고 나도 타고 어떤 여자분도 탄다. 빈 자리에 어떤 여자분하고 같이 앉는다. 가는 동안...

가축 청양장날 2.7 구기자,표고버섯,우시장,가축 화성장날 5.10 구기자,곡물류,표고버섯 태안군 안면장날 5.10 생선,해태 여미장날 1.6 산나물,쌀 태안장날 3.8 생선,해태 홍성군 갈장날 3.8 곡물류,해산물 결성장날 5.10 곡물류 광천장날 4.9 새우젓,김...

들어가 보자 괜히 왔다 ㅠ 오는 길에 간월도 들려서 낙조나 보고 가자 어 해가 어디 간겨 아씨 해도 읎슈 오는날이 장날 이라고 원산 안면대교는 설에서 오기는 넘 먼거리고 볼것도 읎슈 대천에서 해수터널이 2021년 말에 개통 한다 하니 그때 다시 오는거...

냄새에 코를 파묻었다 방앗간에서 쌀가마 두개를 실은 황소는 은근히 좋은 직장 뽐내듯 워낭소리 내며 걷고 몇번째 장날에 나와서 이젠 안면이 있는 암소를 연민의 정을 띄우며 지나칠때 어디서 들러오는 날카로운 목소리가 해그름의 나른함을 털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