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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봉투에는 네 이름 석자만 적혀있었다. 고민할 필요는 없었다. 잘 지냈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아마 잘 못 지낸 거겠지. 그리고 내가 아직도 너를 기억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을거야. 이런 식으로 생각을 알려주는 건 바보같은 짓인데. 이런 건...

해야 합니다. 계획만 세우고 결산하지 않으면 도루묵입니다. 봉투안엔 15만 원이 있었고 예산을 보니, 정육점 32,000원 + 마트...지출은 147,780원! 짠내나는 냉파야유회 준비 잘 하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댓글과 추천 누르기는 돈이 안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