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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 의거 후 115주년을 맞아 그가 순국 직전 남긴 유묵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전시됩니다. 일본 류코쿠 대학에 보관돼 있다가 이번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안 의사의 유묵은 내년 3월 전시가 끝나면 다시 류코쿠 대학 측에...

보물로 지정된안중근 의사 유묵 百忍堂中有泰和 백인당중유태화 보물 제569-1호 백 번 참는 집안에 태평과 화목이 있다. 중국 당(청) 고종이 운주 장공예(張公藝)의 집 당호(堂號)로, 9대가 한집에 화목하게 산 것을 칭찬하며 지어 준 글이다. 一日不讀書...

안중근 의사가 남긴 유묵 안중근이 남긴 유묵을 보면 숙연해진다. 그가 연마한 독서의 깊이, 인간의 깊이가 느껴진다. ◈ 見利思義 見危授命(견리사의 견위수명) 불의를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쳐라. 黃金百萬兩 不如一敎子...

뜻있는 사나이가 편한 잠을 어이 자리. 평화 시국 못 이룸이 이리도 분개한지고 정략을 고치지 않으니 참으로 가엾도다."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에 대한 열망이 절절히 표현된 유묵이다. 동아시아의 평화가 위협받는 모습을 보며 잠 못 이루고, 침략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