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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 통닭 한 마리 끼니가 부족한 날 아버지는 희한하게 입맛이 없으셨고 젓가락 하나 델 곳 없는 바싹 구운 생선 머리를 그리 좋아하셨다 여든아홉 아이가 되고서야 좋은 것 맛난 것 고집하시고 울고 삐지고 떼도 쓰시고 오래 그리웠을 당신의 어머니 그...

나가서 안중방면으로 빠지시면 바로 좌측에 양평해장국집이 있는대 정말 맛있어요 내장도 싱싱하고 일단은 사람 겁나게 많음... 안정리 팬돈까스 돈까스를 워낙 좋아해서 3일에 한번은 먹는거 같은데 제 40평생에 이집 돈까스 뛰어넘는 돈까스 못봤습니다...

잡는다.(안중에서 25.0k / 소요시간 1시간) 송악IC로 접근하자 평택항에서 이어진 서해대교가 손짓을 하며 내게로 다가오고 말썽...자태가 눈부시다. 송악을 지나고 한진포구를 지나면서 그 옛날 영화를 누렸던 정태수의 한보철강이 우람하고 우뚝하게...

거지는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대문 앞에서 음식 부스러기라도 먹고 살려는 거지와 그 자신은 이미 존재 자체부터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부자의 눈에 라자로는 사람으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자와 라자로 사이에는 이렇게 깊고 넓은 구렁이...

1. 안중 <분식점> 만드기골목 분식중에 제일 좋아해서 멀어도 5번정도 간 곳이야. 꼬마김밥이랑 떡볶이가 제일 맛있고 튀김도 바삭하고 어묵국물도 시원하고 맛있어 떡볶이가 개운한맛이야 많이 안맵고 자극적이지 않아 분식먹고나서 입안 텁텁할때 있는데...

식구들은 안중에도 없고 죽자사자 저만 따르네요.^^; 옛날 토끼 간을 용왕님께 진상을 어쩌구 하는 구전도 있습니다만 하염없이 쓰다듬어 주고 먹을걸 줄창 줬더니 어느땐 지가 대장인줄 착각하고 간이 배 밖으로 나와서 놀때가 있더군요. 강쥐들하고 맞장...

그러려나. 옛날에 시장가면 막 통닭도 팔고 신기한것도 진짜 많이 팔았는데. 어렸을 때 갔던 시장이 어디에 있던 시장이더라. 나 어렸을 때 살던 동네 시장이었는데. 아무튼 괜히 진석과 같이 시장 갈 생각에 조금 들 떠있었다.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혼자...

마음은 안중에 없다. 덜 마른 솔가지 탄 냄새가 사라질 무렵 아이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어느새 먼동이튼다. 40∼50대 이상...선할 것이다. 요즘이야 식품점에서 단돈 몇천원이면 통닭 한마리쯤은 거뜬하지만 그때만 해도 닭은 시골집의 소중한 재산이었다...

간 통닭과 족발을 허겁지겁 게 눈 감추듯 먹더군요. 그런데 오늘 아침 뉴스에 바로 그 곰빵이 햄버거빵(패치) 를 군에 납품했던 비리가 뉴스거리로 나오네요~ 나라 지키라고 생떼같은 싱싱한 자식들 군에 보냈더니 불러 모아놓고는 곰팡이 핀 식빵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