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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방｜장독대｜아내의 화장대｜어떤 당부｜폐경 무렵｜매 버는 말｜장작을 패며｜아버지 냄새｜악성중피종｜달빵｜1969년, 엄마 3부 거기 두고 온 말들｜소리로 오는 것｜자기소개｜아이들이 묻지 않겠나｜한희와 두희｜산골 선생｜살다 보니｜너 좀 재수...

왼쪽 안중 방향으로 이어간다. 왼쪽 뒤의 건물은 종합건설업체인 와이엠종합건설인 듯. 서해랑길 위험구간 안내판 남양만로를 따라가는 이 길이 위험구간이므로 우회하거나 차량 이용을 안내한다. LNG기지 입구 갈림길 남양만로에서 오른쪽으로 따라가면...

빈 장독대를 보는 순간 서운해하실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랐다. 음력 오월 어느 날, 새벽 일찍 도시락을 준비하여 고향의 오지마을로 향했다. 갈 곳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어서 잣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좁은 길을 따라 걷다가 산모롱이를 돌아서자 열...

그날부터 장독대 위엔/쑥녀들의 눈물속에 달과 별이 떠 있었고//새벽이슬과 하룻밤 합방한/엄마표 민초의 한방 생쑥탕은//수시로 내게로 들락거리며/효과는 백점에 백 이십점/나를 고통에서 살려낸 울 엄마//봄이면 쑥녀들 지천으러 오건만/한번 가신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