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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다에 - 안학수 2024.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다가 내게도 생기면 말썽쟁이 풍랑이나 싸움쟁이 천둥번개를 달래고 구슬려서 착한 동무로 삼겠다 수평선 따위는 걷어치우고 마음껏 오고가도록 하늘마루까지 길을 내겠다 큰 별빛에 묻혀진 작은 별들 모두 모아 그 바다에 온통 윤슬로 펼쳐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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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안학수 2024.04.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 다시 나눠도 같은 물 한곳에서 솟은 샘물도 따로따로 나뉘어 각각 다른 곳에 섰이면 색깔까지도 달라지지 달라졌어도 한샘의 물 기름도 아닌, 그냥 물 물방울끼리는 하나라도 아래 아래로 낮아지며 서로서로 모여드는 물 안학수 《동시발전소》 2024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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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의세계 - (135) 먹이고, 입히고, 거두고, 지키는 품에 대하여 – 안학수 『아주 특별한 손님』/ 평론가 김유진 2023.09.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먹이고, 입히고, 거두고, 지키는 품에 대하여 Daum카페/ 안학수 동시집 <<아주 특별한 손님>> – 안학수 『아주 특별한 손님』 1 해름, 비라리, 고주박, 터앝, 명개, 조새……. 일상에서 자주 쓰는 낱말조차 틀리게 표기하는 경우가 점점 더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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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무슨 말일까? / 안학수 2023.08.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선생님 저 안학수입니다. 저의 부족한 시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더구나 이런 좋은 카페에 제 글이 올라 영광입니다. 그래도 염치 없지만 선생님께 부탁드립니다. 1연에서 "얼짱도 모르는..."인데, "얼짯도 모르는..."으로 오타가 나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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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에서 북한행 안학수 하사 43년만에 납북자로 확인 2023.05.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베트남 전쟁에서 북한행 안학수 하사 동생 안용수 [왼쪽 안학수] 대한민국 육군의 前 하사이자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 1943년 경, 경상북도 포항에서 5형제 중 둘째로 태어났다. 1963년 9월 군입대를 하여, 대구 제5관구사령관 암호병으로 근무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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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주말(토,일) 예약방 2024.0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09:00 9.0 배준영 18:00~20:00 9 장영미 12:00~14:00 8 차미숙 14:00~18:00 8 김정순 10;00~14:00 8 정원숙 06:30~08:30 7 안학수 08:00~12:00 7김도향 13:00~17:00 11 12 9,0 소백 13:00~19:00 8 권혁 09:00~13:00 0제일교회 06:00~09:00 9 권순보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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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 / 안학수 2023.03.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호박꽃 / 안학수 털털하게 땅을 기어간다고 아무거나 타고 올라간다고 흔하디흔한 꽃이라지만 예쁘지 않은 꽃이라지만 그보다 따뜻한 꽃이 없지 그만큼 넉넉한 꽃은 없지. 땡볕에 몽롱하던 날 찾아온 땅벌 한 마리 주린 배 가득 먹이고도 단 꿀 한 통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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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래409 ★늦겨울 아침★ 시인 안학수 2023.01.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목요일 아침! 늦겨울 아침 풍경이 참 정겹습니다~ <시노래409> 안학수 시인 '늦겨울 아침' https://youtu.be/aSYUwvC8gA4 <시노래309> 박후기 시인 '우울한 탱고' https://youtu.be/42bnwQxK4hg <시노래209> 이상은 시인 '꽃아래 취하여' https://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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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지버섯/ 안학수 2023.01.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운지버섯 안학수 산기슭의 고주박이 둥치 큰 참나무일 때 비바람을 참아 내며 벌레들도 길러 내고 다람쥐도 품어 주었다고 산그늘이 구름옷을 입혔다 구름버섯 층층 입고 십구 층 구름탑이 되었다 《아주 특별한 손님》(문학과지성사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