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막는다고 두꺼운 비닐로 덮개를 해놨답니다 낮으막한 담장엔 햇살맞이 하며 영글어가는 (포도인지 머루인지 모름) 송이가 앙증스레 예쁩니다 뒤 돌아보며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뜸자리 맑은 물이 솟는 사람이 되기 위함의 하룻길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꽃이 피다 나래 이 의순 가물거리는 기억 너의 이름을 잊었다 한거라곤 네게 관심 주고 물만 준걸 오 드디어 네가 예쁘고 빨간 네개의 꽃잎이 피었다 아유 예뻐라! 우리 집에와서 처음 핀 너 작은 선인장 꽃이 앙증스레 참 이쁘다 고맙다 얘야~~~

한쌍. 황칠나무속 농장숲에서 사는데 이젠 하우스를 차지하고서 포도 때부터 금귤이며 이즘 하얂게 피어난 비파꽃의 꿀을 앙증스레 옮아 다니며 쪼고 몇 알 남은 포도는 진즉 먹어버리고 지금은 금귤을 쪼아 먹으며 목추김은 비파꽃인 듯 휘파림으로 작게...

뜨거운 라면 국물과 커피 한잔으로 추위를 달래고 있다. 북한산과 도봉산 아래 남산이 손바닥만한 크기로 앙증스럽다. 앙증스레 작아 보이는 남산에 우뚝 솟아있는 타워가 서울 한가운데에서 상징적인 명물이 되어있다. 저 멀리 검게 보이는 청계산자락에...

뛰고 달리며 함께 두꺼비집을 짓고 놀던 옛 동무가 생각납니다. 맑은 코발트빛 가을 하늘에 하얀 구름 한 조각 유유히 떠가면 앙증스레 어여쁜 하얀 조약돌 주워 시냇가 아카시아나무 그늘 아래서 저녁나절까지 동무들과 함께 공기놀이하던 추억이...

오늘하루님 감사합니다 ^^ 시계초 오리발 몇년 전 오리발시계초 없다고 고운 님께서 선물 보내주셨는데 멋진 잎무늬에 꽃은 앙증스레 귀엽고 이뻐요 신우초화님 감사합니다 ^^ 덴드롱 5일장에서 지난 봄 작은 개체 델꼬왔는데 많이 자랐어요 개머루 뒷동산...

작은꽃이 앙증스레 핀 타미아나

길에 죽은 참새를 만났다. 길 가장자리, 주변에 낙엽 몇 장 얇은 눈에 붙어 있고 한 뼘 남짓 원형으로 눈이 녹고 있는 곳, 앙증스레 두 발 옹크리고 누워 있었다. 굶다 갔니? 얼다 갔니? 사는 게 너무 답답해 목숨 옜다 길에 놔두고 간 건 아니니? 삼십 년...

4계절 내내 예쁘장한 모습으로 알콩달콩 미소 짓는 사랑스런 너 花 아기자기 소곤대는 하양, 연보라 꽃잎이 순결한 아가처럼 앙증스레 천진하여라 종일 햇살과 바람과 속삭이던 가슴 어스름 저녁이면 살포시 접어 오므리고 밤새 오므렸던 심정 이른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