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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종시모음 50편그도세상 2025.0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평소 앞산은 분명 한 봉우리로 보이나, 안개가 골짜기 타고 오르는 날 겹쳐 보이지 않던 또 하나의 봉우리 있으니 두 손 번쩍 들어 하늘 받치고 있는 모습이 한 폭 동양화 같아 보기 좋고 하는 일 없이 이삼 일 동안 빈둥거리다 좀이 쑤셔 집 안팎과 전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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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봄이 멀지 않았습니다/이문자 2025.0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짙푸른 앞산을 내다본다. 자택 뒷산의 노송은 이 겨울에도 여전히 푸르다. 오붓한 뜰 안을 꽃으로 채우는 것도 모자라 철 따라 꽃길을 차려놓는 결 고운 선배님. 부디 이 뜰로 돌아오셔야 하리. 마른 가지에 물오르면 파릇한 봄이 이 골짜기를 생기로 적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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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귀분시모음 25편 2025.01.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월을 빨간 우체통에 넣어 보냅니다 ☆★☆★☆★☆★☆★☆★☆★☆★☆★☆★☆★☆★ 《17》 아무 말 못하는 그리움 안귀분 찰랑이는 물가에서 내 것이 아닌 줄 알면서 물새를 보다가 눈감고 몇 걸음 떼었더니 내 마음도 모르고 강바람이 새의 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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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마중 2024.04.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따라 앞산까지 오게 되었다. 먹거리 골목을 따라 끝없이 핀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린다. 꽃길 속에 자신을 담기 위해 잠깐 빈 거리에 뛰어들기도 한다. 우린 용기가 나지 않아 바라보기만 했다. 개와 고양이들을 데리고 산책 나온 사람들도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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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다녀왔오요~^^ 2020.04.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cafe.daum.net/dg4050t) 대구온지 9년정도 되었는데.. 앞산을 낮엔 첨으루 가 보았습니다 길이 이뿌길래~올려봅니다~^^ 빨간 우체통두 샛노란 개나리도 이뿌고~^^ 철쭉과 진달래는 아직 XX@XX 이뿌네요~^^ 곤지곤지 옹기보리밥 돌솥밥+버섯전+더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