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없는 건 아니지만 목소리 하나는 회 뜨는 주방장의 칼날처럼 번쩍거린다 이 빠진 세상, 희떠운 소리 찰바당거릴 적에 서슴없이 죽비 들다가 애먼 소리로 심장을 겨누어도 비손하지 않는다 죽계천 유생의 핏자국 따라 갈뿐 허리를 굽히는 일 없다 언제나...

보인다니 이렇게 써도 저렇게 썼다 하고 저렇게 써도 이렇게 썼다 하니 쓰나미 밀려오듯 밀려드는 애먼 소리에 글은 마음과 멀어지고 애먼 소리 피하려 잡스러운 말이 늘어지니 어쩌면 좋을까. 가면을 쓸 수도 없어 페르소나는 맞지 않는 옷과 같아 저리로...

편 [애먼 내 친구들] 이야기를 마치며 남기는 글 1.국가에 반기를 든 대학생들을 골라 탄압했던 공안 정국 시절 잘 못 판단한 수사관의 오류를 검사가 인정해 버린 경찰 조서만 보고 공판을 해버린 법관 지금은 사라져 없어진 공안정국 때 그러한 판사들이...

입 다물라고요. 알았지예. ㅎ

어려운데 우리가 밖의 사람들 눈에 사이비로 보이지 않으려면 최소한도로 여러 면에서 상대의 의식 수준보다 높아야 애먼 소리를 듣지 않으며 여기 와서 불공드리면서 공덕은 쌓지 못할망정 잘못된 내 행위로 인해 부처님을 욕보이는 일이 없게 되는 것...

애먼 생각 - 애먼 소리 선화공주(善花公主)님은 남몰래 정분 맺어두고 밤마다 맛둥이 방을 몰래 찾아간다는데 떠난다니 그대는 떠난다니 어디로 가려는가 내 씨 되고 그대 날 되어 오르락내리락 엮어오던 꿈 하! 오달지던가 그 꿈 그대 한마디에 오금...

들었는데 아빠한테 던지진 못 허고 옆에다가 패대기 쳤대 뭔일 나면 자기도 책임 져야 하니까 (싸움은 못 하고 애먼 돌만 던졌단 소리.. ) 주변에 한국분들이 모여서 다들 잘했다고 그러시더래 처음 갔을 때 1년 6개월(건설), 그리고 재계약해서 3년(유지...

기침하는 아들 땜시 도라지 캐러왔소 첩첩골 욕심을 내다보니 잠시 길을 잃었을 뿐 꽃 좋은 시절 엮어 애먼 사람 잡는 소리 없는 사람 잡는 소리 없는 얘길 지어내서 울 아들 죄 만들면 죽어도 그 등에 엉겨 붙어 천만년 끝장 볼겨 * 장사익 '꽃구경'에...

빗갈리는가 언젠가는 그대도 삶에 한머리 차지하는 머드러기였느니 나를 추억하리마는 그래도 자발없이 옥생각 하느니 애먼 소리라지만 선화공주가 가시 되기로 손가락 걸고 밤마다 버시 방 몰래 찾아간다 차라리 소문이라도 나기를 기다리리니 새벽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