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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 달렸어요 따서 효소 담았어요 앵두 한그루 농사 이야기 였습니다

효소 - 앵두 효소 담그기(부종.피로회복.피부미용)

잘만 만들어지면 엄청 기쁠것 같아요... 뚜껑은 플라스틱인 관계로 숨을 쉬게 해주려고 간단히 신문지를 이용했어요 갑자기 한지를 구하려니...차 끌고 군에까지 나가야하니 뭐 별수없이 대처방안으로 신문지를 이용해쬬...어때요? 앵두효소가 잘 발효...

앵두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해마다 봄이면 이렇게 예쁜 꽃이 피는데 지난 5월에 활짝핀 앵두꽃... 올해는 제가 앵두효소에 도전해 보려고 눈독을 잔뜩 들이고 있었습니다. 앵두는 나무가지 속, 밑둥에 살짝쿵 숨어서 달려 있어요. 온통 잎으로 가려져...

장미와앵두가 어우러져 참 이쁩니다. 앵두6kg 땄네요. 앵두6kg를 닸어요. 알이 정말 튼실튼실한게 넘 이뻐요. 앵두가 바글바글하게 달려서 알이 작을까 걱정했는데 스스로 알아서 떨어질 놈 다 떨어지고 남은 놈들이라 그런지 알이 굵네요. 친구들이 놀러...

앵두따는일이 장난이 아니네요 모기는 물어대고 자잘한 알을따려니 환장할 노릇 앵두 수확기는 없을까요? ㅎㅎ 에라이 모르긋따 나무를 베자 워메 아까운것들 먹기보다는 보는게 더 이뻐요 구슬같은 내새끼들 자꾸 손이갑니다 드뎌 효소 완성

효소 담으려고 조금 데려와봤어요. 빨간앵두보다 열매가 더 실하고 제 생각엔 맛도 더 좋은듯합니다. 하얀앵두 900g:설탕 800g 비율로 효소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맛나게 발효되어주길 바라며... 데려온 빨간앵두도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꺽어준 가지에 매들려 앵두를 따고 있네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는 중 며칠전엔5kg, 오늘은 7kg 작년에 어머님께서 앵두효소를 담아 냉장보관 해 뒀길래 제가 실온에 꺼내 뒀더니 위에 하얀 곰팡이가 피어 있더군요. 설탕이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얼마전 시골에 갔다가 앵두가 탐스럽게 열려있어 몇개 따먹다가 문뜩 효소를 담그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앵두효소는 들어보지 못했음에도 무작정 담금하려고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앵두가 너무 익어 무른것이 많아 담금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