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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18세기 말 "긍재 김득신"이 그린 "야묘도추도(野猫盜雛圖)". "파적도(破寂圖, 고요함이 깨져 소란스러워진 것을 묘사한 그림)"로도 불리는 이 그림은 들고양이 한 마리가 마당의 병아리를 낚아챈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김득신은 화가 집안에서...

야묘도추(野猫盜雛) 송진권 아이고 저놈의 괭이 새끼가 그예 일 저질렀네 일 저질렀어 며칠을 얼씬대던 것이 께름하더니 기어코 사달이 났고나 호랭이 배싹 물어 갈 놈 아직 솜털도 안 가신 햇병아리를 한 아가리에 물고 가네 아이고 이 냥반아 어여...

손자, 혀를 빼고 더위를 식히는 개, 웃통을 벗어 젖힌 이들의 모습에서 여름을 나는 서민들의 생활 정서가 생생하다 야묘도추(野猫盜雛) 들고양이 병아리를 훔치다. 봄날, 병아리 한 마리를 물고 도망치는 고양이로 인해 소동이 일어났다. 남성은 장죽을...

나선 아비와 아들) 긍재 김득신의 긍재전신첩(2) 위 왼쪽 : 송하기승(소나무 그늘에서 장기두는 승려), 위 오른쪽 : 야묘도추(봄날 병아리 한마리를 물고 도망가는 고양이 소동) 아래 : 밀희투전(패의 끗수로 승부를 겨루는 노름 장면) 개원 첫날의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