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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분경 만들기 수석을 하시는 제 지인이 청색의 수반분을 한개 주셔서 아주 오랫동안 어떤 작품을 만들지를 고민했습니다...간 것은 아니지만 이런저런 모양의 돌을 주워온 후에 화분에 앉혀 보는 방식으로 모양을 잡아나갔습니다. 제 게시물중 전...

사진들의 야생화 분경을 만들면서 이제 1년이 지난 상태입니다. 이 분경에 들어간 재료는 현무암3개, 콩란 약간, 석위약간, 애기찔래 한개, 한탄강돌창포 서너포기, 이끼, 한탄강표 돌채송화 조금 등입니다. 만든지 정확히 9개월정도 지나서인지 아직...

녀석들은 모여 있어서 그런지 잘 자랍니다. 이 분경은 만든지가 상당한 세월이 흘렀는데도 아직 이러구 있습니다. 산사나무는 좀...같이 심었더니 제법 잘 자라고 있네요. 나중엔 어떨지 모르지만요... 가끔 넓은 화분에다 작은 식물을 심으면 사람들이...

제가 만드는 야생화 분경의 공통점은 물입니다. 화분 어딘가에 반드시 물이 고이는 돌을 놓고 싶어한다는겁니다. 저도 저 자신이 그런 스타일인지는 몰랐는데 자꾸 만들고 만든걸 들여다보니까 그런 공통점이 있더라구요. 제 사주가 온통 물이라더니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