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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구하는 대상으로 올려놓고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사랑과 권력의 묘한 함수관계 펑 샤오강 감독의 중국판 햄릿인 야연(夜宴)은 탐욕스런 권력이 빚어내는 죽음에의 결말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영화는 권력보다 더 강한 사랑의 존재를 부각시킴...

불길한 결말을 알면서도, 그것을 욕망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부여받는 가엾은 존재들이다. 욕망을 향한 천형(天刑) 같은 시지푸스적 노동이라니!! 얼마나 역설적인 비극인가?! 영화화된 셰익스피어 작품은 대략적인 통계만으로도 2백편이 넘는다고 한다...

주연의 <야연>이 젤 낫지 않나 싶네요. 이 영화에서 장쯔이는 황후로 나옵니다.... 어느날 황제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그의 동생(시숙)이 황위를 이어받자, 황태자는 황제가 보낸 자객으로 부터 끝없는 생명의 위협을 당하게 됩니다. 이런 와중에도...

영화는 보면서 항상 느끼는거지만 스케일 진짜 크고 멋지다...영상은 참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보고나면 남는게 없다는거...결말이 왜 이모양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마지막에 장쯔이가 죽는거 보고 참...허무하고 어이없더군요.. 그리고 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