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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서) 대밭으로 평상 옮겨 누워서 책을 보네 *위 시는 “한시 감상 景경, 자연을 노래하다(한국고전번역원 엮음)”(야은집冶隱集...옮겨 본 것입니다. *이정원님은 “길재는 고려 말기의 문신으로 호가 야은冶隱이다.이성계, 정도전 등이 고려를...

하루를 마감하고 잠자리에 들려고 하다가 문득 생각난 것이 고려(高麗) 말(末) 3은(三隱) 가운데 한 분인 야은(冶隱) 길재(吉再)의 한시(漢詩) 한 수(首)였습니다. 臨溪茅屋獨閑居 임계모옥독한거 月白風淸興有餘 월백풍청흥유여 外客不來山鳥語 외객불...

[한시산책] 야은(冶隱) `길재(吉再)`의 한시(漢詩 臨溪茅屋獨閑居 임계모옥독한거 月白風淸興有餘 월백풍청흥유여 外客不來山鳥語 외객불내산조어 移床竹塢臥看書 이상죽오와간서 개울가에 초가집 지어, 한가히 홀로 사니 달은 밝고 바람은 맑아, 즐거움이...

어디 있겠는가. 혼탁한 도시를 떠나 자연에 묻혀 한가로이 유유자적 생활하는 모습이 생각만해도 자유롭지 않은가. 야은 길재선생이 낙향하여 숲속에서 여생을 보내는 곤궁한 처지에서 살아가는 노후의 모습 홀로 외로운 모습이 초라하게 보인다. 예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