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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었다. <약산과 의열단 / 박태원 저> 비행사를 꿈구던 그가 항일투사로 변모한 것은 24살의 젊은 나이에 의열단장을 맡고있던 김원봉의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자유는 우리의 힘과 피로 얻어지는 것이오. 결코 남의 힘으로 얻어내는 것이 아니오. 이것을...

조국애와 용기를 가졌던 한 인물의 독립운동 공로가 아예 없던 일이 될 수도 있는 현실이다. 지금은 고향에서마저 잊혀진 존재 ▲ 약산 김원봉의 밀양 생가터 옆에 초라하게 놓여있는 표석. 일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독립운동가 김원봉. 하지만 현재 그를...

비화이다. 고향 선산에 중국에서 갖고 온 아내 박차정의 유골로 장례를 치르는 김원봉(우측에서 3번째) 광복 1년을 앞두고 1944년에 지병으로 사망한 동래여고 출신 독립운동가 박차정. 부산에는 생가가 복원되어있고 동상이 세워져있다. 경남 밀양 감천리...

밀양 고향을 찾은 김원봉은 열렬한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김원봉이 오는길에는 광목으로 카페트가 깔렸으며, 밀양국민학교에서 열린 환영대회는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조선의용대의 활약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읍내 극장에서 상영되어 선풍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