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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파주에서 정통 약초밥상집을 다녀왔네요 처음 을료 물부터 천궁의 약내가 은은하게 풍기는 물을보고 보통은 감초에 당귀향이 진하거가 생강에 대추향이 진한데 정통 천궁에 약초를 우려낸 약초 한정식집을 다녀왔습니다 3월 말 심학산자락으로...

보여서 나두 민망스럽고 해서 치료 끝나는날 친구들에게 밥한끼 대접했네요 건강한 약초밥상이라 합니다 조미료 전혀 없는 약초밥상이라 하구먼요 밥도 돌솥에 약초 우려낸 밥이라 해서 남김없이 잘 먹고 둘레길 걷다 친구가 사준 진한 대추차 진하게 한잔...

힘들 때 제철 음식만큼 좋은 보약도 없지요. 밭에서 난 감자, 옥수수, 오이, 호박, 가지, 깻잎, 호박잎 자주 밥상에 올렸고요. 때때로 여러 약초 넣어 끓인 약촛물에 다양한 버섯과 뿌리남새들(연근, 우엉, 감자, 양파, 당근) 넣고, 열매남새(단호박)와...

ㅎㅎㅎ 그래도 토종콩의 이름보다 진짜 콩으로 지역분들께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들어서ㅎㅎㅎ증안리약초마을의 북대기콩으로 밥상을 꾸리게 되었답니다~ 다양한 토종종자를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있는 마을기업이 있다는 것에 놀라고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