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진짜" 이름 없는 포차, 다만 마돈나가발 이라는 가게 옆 골목에 있어 찾을 수 있을 뿐 신기했습니다. ㅎ 정말 허름했고 그래서...냄새 가득 정겨웠던 실내내부 대충 종이에 적은 메뉴판. "양미리", 오징어숙회 주문하고 둘러보니 딱 내가 찾고픈 이유에...

의 정체가 혼선을 빗게 되었다. 양미리와 까나리는 모두 강원도에서 난다고 하는데 강원도에서 까나리를 양미리라고 부른다면 반대로 진짜 양미리는 다른 이름(방언)으로 불려질 것이다. 그러나 취재 과정에서 진짜 양미리의 강원도 방언이 무엇인지를...

그이름도 참 어여쁜 양미리 지금이 딱 제철인 동해안 생선이죠 생긴게 좀 징그럽다며 안먹는분도 계셔요 기름기 적어 담백 고소 비린내도 약합니다 한두름 20마리 5천원 노란색 비닐끈에 줄줄이 매달아 반건조 걸어놓은 모양새로 등이 굽어있는걸 길게...

짚으로 총총 엮어 참 불쌍하게도 보이던, 그래도 고기라는 말까지 이름 뒤에 붙어 있어서 함부로 무시할 수는 없었던 호매이고기...된 것. 이미 짐작하시겠지만 이 물고기가 양미리다. 동해안에서 잡힌 양미리가 백두대간을 넘어오는 동안 통통하던 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