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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서 보려고 저수지를 1/3쯤 걸었다. 저수지 가장자리에서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멋졌다. 겨울나무로 만난 양버들은 어릴 적 보던 나무만큼 둥치가 큰 나무다. 고향 비포장도로 가장자리 양쪽에 줄지어 서 있던 그 나무들... 늘 내 맘속에 그렇게 서...

되는데, 양버들 역시 오락가락하다가 제 이름으로 부른지는 얼마되지 않았답니다. 생물을 이해하는 것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오늘의 퀴즈입니다. 동요에서 만나는 미루나무는 양버들과 같은 나무일까요? 아니면 다른 나무...

이후에 관한 아는 바가 없고, 나는 하나를 결정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 던 시절을 넘어왔다, 미루였는지 양버들이었는지 몇 그루의 나무들 속에서 폭우 속에서 장엄이라는 단어 를 떠올린 적 있으니 이 부질없는 시여, 벌레들의 집 과 흘러내리는 수액...

황갈색이며 잎밑에 꿀샘덩이가 있는 점이 다르다. '은백양(P.alba)'은 잎이 3~5갈래로 갈라지고 뒷면에 털이 밀생한다. 양버들 미루나무에 비해 수형이 빗자루 모양이고 잎이 넓은 점이 다르다. 미루나무 양버들에 비해 수형이 둥글고 맹아지가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