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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 - 양승준 2024.08.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복 양승준 갈수록 식탐이 많아지는 걸 보니 쉽게 죽지는 않겠다 사는 게 때론 뭔가 대단한 일인 듯싶다가도 이럴 때는 쥐뿔도 아닌 것만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근래 들어 자주 몸이 아팠으며 그때마다 의사는 이제 아플 때가 되었다는 말로 나를 다독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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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양승준 2023.07.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불면 양승준 생각해보니 이미 나는 아버지보다 이십 년을 더 살고 있었다 흑백사진 속 아버지는 겨우 마흔, 그것만으로도 아버지가 살다 간 시간은 충분히 춥고 삭막했을 것이다 어느덧 나는 등도 굽고 뼈도 삭은 채 아버지가 경험하지 못한 나이를 이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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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아시아철학의기초/2022101244/철학과/양승준 2022.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이후드> <불교> 남주의 12년동안 성장과정에서 인간은 하나의 성장과정에 멈춰 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한다. 이사 때문에 친한 친구와 헤어지기도 하고, 다시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계속되는 갈등도 존재한다. 한 사람의 삶 안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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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13회 원주생명문학상 수필부문 당선작] 조성부 외 2024.08.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인협회는 그동안 이 상의 수상자들과의 인연을 한 그루 나무를 가꾸듯 소중하게 잘 가꾸어 생명문학의 숲을 풍성하게 만들어 가기를 소망하면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다섯 분의 당선자에게 축하를 드린다. 본심: 권순형 시인(글), 양승준 시인, 정광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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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에 관한 시모음 13) 2024.08.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함께 보낸 하루가 저물었다 무쇠솥에 물아 끓듯 말매미 떼 지피는 불 분화구 바닥에 닿은, 맨드러미 씨가 익는 말복 /양승준 갈수록 식탐이 많아지는 걸 보니 쉽게 죽지는 않겠다 사는 게 때론 뭔가 대단한 일인 듯싶다가도 이럴 때는 쥐뿔도 아닌 것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