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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 여사님이 직접 차린 여왕님의 생일상을 차려 줬다는 밥상이 보이지만 사진촬영금지라 ㅎㅎ 아쉬움을 남기공 ㅎㅎ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랴 ㅎㅎ 안동소주 맛을 보라는데 ㅎㅎ 향만 음미하공 두병을 사든다 ㅎㅎ 여행길 여비를 보태 준 호윤이 선물...

물레방앗간 그리고 그 늦여름의 메밀꽃이 지금도 소설의 분위기를 충분히 상상케 하고있는 곳으로 최근에는 메밀의 고장답게 기존의 메밀막국수, 메밀부침, 메밀전병, 메밀묵 등에서 메밀찐빵, 토종메밀순대, 메밀국수전골, 메밀나물비빔밥 등 다양한 메밀...

억 양으로 살갑게만 들린다. 불썬봉 꼭대기의 봉화대에 섰다. 목덜미로 흐르는 땀을 닦는 것과 때 를 맞춰 남도에서의 일출이 시작되었다. 턱밑의 완도 너머로 청산도와 고금도의 아득한 먼 바다로부터 이글거리는 태양이 해무를 박차고 솟 아오른다. 남도...

앞에 방앗간이 있었다고 한다. 바위에서 많은 형상을 찾을 수 있는데, 시루떡을 쌓아 놓은 형상, 밭 ‘전(田)’자 형상도 있고, 나락 가마니도 보인다. 창고에 재물을 쌓아둔 것 같은 모양이다. 주판알도 보인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와서 소원도 빌고...

길가 양 옆으로 다닥다닥 집들이 붙어 있는 진영읍 여래리는 내가 나고 자란 고향이다. 도랑을 사이에 기와와 슬레이트 지붕이 진을 친 옛 동네와 양옥이 즐비하던 새 동네로 나눠져 있었다. 반짝반짝 빛이 나던 새 동네 양옥집은 옛 동네에 살던 아이들...

최여사 : (만만찮은 눈빛으로 본다!) 17. 신우의 집, 방, 밤 신우, 침대에 기대앉으려는데 힘들어하는 표정이다. 안나 : (놀라서 보며) 병원안가도 돼? 신우 : 어. (옆에 앉으라고 자리 비켜주는데) 간단한 드레싱 도구 가져와 신우의 얼굴 상처를 치료해...

물래방앗간 등은 다 차치하고 역시 그 중심은 전통 양반가옥인 최참판 댁이고 그 중에서도 이 댁의 주인내외 공간인 안채와 사랑채의 그 앉임새와 공간배치, 건물의 자태가 예사롭지가 않다. 흔히 보아온 TV드라마 셋트장 정도로 갖고 있던 나의 선입견이...

이건(떡 접시 준석 앞에 놓으며) 마침 이사온 집에서 인사를 와서. 준석 : 네. #.37 씬. 보경의 집 거실. (밤) 보경, 뿌루퉁해서 앉아있는. 희섭 발톱 깎고 있는. 영이 방에서 띵똥 거리는 피아노 소리 백으로 깔리고 있고. 보경 : 인사만 하겠다고 나와...

함께인 양 아름답다 나는 나무와 나뭇가지와 깊은 하늘 속의 우듬지의 떨림을 보며 나 자신에게도 세상에도 우쭐해서 나뭇짐 지게 무겁게 지고 싶었다 아니 이런 추운 곳의 적막으로 태어나는 눈엽이나 삼거리 술집의 삶은 고기처럼 순하고 싶었다 너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