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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16일 토요일 출석부/카페 개설 8주년 삼계 계곡에서 2024.03.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 곳입니다. 카페 8주년 기념잔치를 열 공간입니다. 보따리를 풀어 점심공양부터 했습니다. 한쪽에선 홍삼님이 꿰어 온 어묵을 양은솥에 앉히고요. 홍삼님은 친정어머니 생신이라 이날 부산에서 올라와, 행사 마친 뒤,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는 정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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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터 회상 24-45 2024.11.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흰색 속옷은 세제를 풀어 밤새 담가놓았다가 비비고 치대서 세탁기에 그래도 오래되면 누렇게- 귀찮고 번거로워도 가끔 양은솥에 세제로 푹~ 삶는다. 비디오처럼 떠오르는 60여 년 전 빨래터 모습 도심을 가로지른 시냇가 바윗돌 듬성듬성 빨래판 아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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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대 건조 2024.10.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매년 조금씩 건조하여 육개장 등에 넣어 요리하는 토란대 올해도 조금 건조하였습니다.. 베어 놓은지 약 일주일 된 토란대 꼬들꼬들 껍질이 아주 잘 벗겨 지네요... 양은솥에 푹 삶아서. 이렇게 줄에 널어 건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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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화.출석부 2024.05.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누구는 않바뿌구 나만 바뿡것 처럼 오랜마니 드러왔써유. 오늘도 즐거운날들 되셔유. 양은솥이 수명이 다혀서 중고 무쇠솥 사서 시운전 혀봤써유. 담에 돼지기름 사다 발라야것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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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가지씩 배워갑시다. (재료선별과 가공요건) 2024.09.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좋아요. 반드시 솥밑에 받침을 만들고 끓는 물에 닿지 않도록 삼베보자기를 깔고 그 위에서 쪄내야 고들고들합니다. 일반 양은솥(알미늄)이나 전기밥솥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고두밥을 찔때는 가급적 여러번 하는 것보다 한 번에 쪄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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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제를 위하여! 2024.10.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푸근할테지요. 우리 엘리제는 서방님 입에 밥숫가락이 들어가는 게 그리 보기 좋더래요. 참 요즈음 처럼 더운 날에는 마당에 양은솥을 걸어놓고 밥을 할테지요. 아궁이에 솔가지나 참나무 삭정이를 분질러서 불을 때야 굴뚝을 타고 이내라고 하는 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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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편 나의 고등학교-부재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받다 2024.09.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록 족발이긴 하나 물리도록 먹었다. 오동통한 족발을 깨끗한 물로 씻는다. 보기 흉한 털은 창칼로 깨끗이 밀어낸 다음 양은솥단지에 물을 붓고 별도 양념 없이 푹 삶았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아버진 나를 따로 불러 족발을 먹게 하셨다. 쫀득한 족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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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출석부 국수에 대한 예의 2023.11.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뜻이라서 인데 그럼 가난한 사람들 명은 얼마나 길어졌을까나 날품팔이 지게꾼 도시 변두리 어디 누구에 판잣집 부뚜막 위 양은솥 단지 안, 아침부터 부글부글 끓어 넘치던 밍밍한 향의 밀가루 냄새, 국수 삶아지던 풍경 나에겐 너무나 낯익은 풍경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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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가마솥 팝니다..완료 입니다 2024.08.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쇠가마솥을 팝니다. 너무 크지 않습니다. 메주를 쑤어보니 1말반 정도에 용량입니다. 무엇을 해도 잘 익고 맛있고,불을 때면 양은솥보다도 쉽게 끓여집니다. 강원도 솥이라고 합니다. 묵직한 요즘은 구하기 힘든 나의 최애 가마솥 ! 잘 쓰실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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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한줄(316)~~~ 2024.08.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버린 어둠을 밟으며 말티재 넘어 두려운 세상을 향해 걸어 나갔다. 그때부터 사십년. 누이가 국을 끓인다. 하루 종일 커다란 양은솥에 그동안 살아온 세월을 끓인다. 오리 숲 떠나 남의집살이로 떠돌던 이십대며, 집장사하는 통영 갯사내에게 시집가 벽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