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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양재건 2023.08.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울컥 쏟아 놓았다 피딱지 같은 저 꽃들 질펀한 논둑에 광주리 인 엄마가 가고 있다 예전에 할머니가 갔던 길이다 눈물- / 양재건 어머니 젖내 같은 짭짤한 그 맛에 모두 눈물을 흘렸었대도, 눈물이 그리움이었던 시절 가슴으로도 부족하였던 아픔 있었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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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 내립니다 / 양재건 2023.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장대비 내립니다 / 양재건 꼭두새벽부터 장대비 내립니다 이렇게 하면 속시원하냐 하며 으스대듯 내립니다 숨도 제대로 내쉬지 못하는 강바닥을 위해 시름의 눈길로 창밖을 내다보는 환자들을 위해 너희들 울음 쌓느라 애쓰고 애썼다며 으스대며 장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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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건의 '슬픔 앞에서 고개는 숙이지 말자' 감상 / 권순진 2023.04.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슬픔 앞에서 고개는 숙이지 말자- 양재건 슬픔이 약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뜻 모를 눈물 한없이 흘렸던 그대와 나는 얼마나 어리석은가. 때론 이별의 창가에서 사랑을 놓지 못하여 밤새워 별을 헤아리며 가슴 태웠던 그대와 나는 얼마나 어리석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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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닷가에서/양재건 2023.03.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을 바닷가에서/양재건 가을 바닷가 어둠 내리면 가을 바다를 보러 온 그대를 위해 기꺼이 전어회 한 접시 되어도 좋으리. 추억을 더듬는 그대의 눈가를 따라 단심(丹心)같이 노을빛 되어도 좋으리. 마침내는 그리움에 목 타는 그대를 위해 진한 한 잔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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