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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모임이 있어 서울에 갔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 양재천과 시민의숲 길도 걷고 양재동 꽃시장에 피자두 묘목 사러 들렀는데 다른건 다 있는데 이집도 저집도 피자두묘목은 아예 취급도 하지 않는지 없어 꽃 구경만 실컷하고 돌아오려니 좀 섭섭한...

난종류도 참 멋스럽다. 머니머니해도 양재동꽃시장의 안방마님은 난초다. 양재동꽃시장은 도매, 소매, 경매등 온갖가지 꽃들을...하고, 겨울이 아닐때에는 주차장 한켠에서도 묘목부터, 싱싱한 야채모종, 씨앗, 부수적인 화분부터 호미, 비료까지, 한곳...

나무 묘목이 무척이 가격이 싸다. 무화과 화분 10,000원, 20,000원. 서해안 내 텃밭에서는 이삼십 년 된 무화과 여러 그루가 지난해 겨울철에 얼어서 죽었다. 다행히도 5월 중순에 두 그루에서 새싹이 움트는 것을 보았다. 삽목해서 몇 개는 화분에 심고는...

있는 텃밭이니 누군가가 실수로 담배꽁초를 던진다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을 만큼 많다. 양재동 꽃시장은 이색적인 화초도 많다. 조경수, 과일묘목, 야생화, 듣도 보지도 못한 외국 화초들도 즐비했다. 이들을 잠깐 둘러보면서 엉뚱한 착상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