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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다 양평물길을 굽어보며 시 한수 읊고 싶은데 이름을 남기고 싶은 많은 분들의 낙서만 눈에 띈다 물소리길은 길 바닥/옆에 이정표가 많아 길 잃을 일은 없지만 중간에 샛길로 빠지는데가 많아 속도를 내다 지나치면 아닌개벼 하고 되돌아 올일이...

초록의 낙원이다. 지가 폭등의 신화는 없었지만 난개발에서 소외돼 온 덕분에 서울 근교에서는 유일한 청정주거지로 보존돼 있다. 이제 양평이 본격적으로 제 빛을 발할 때가 왔다. 주5일 근무제가 확대 실시되면서 전원주택이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다...

속의 낙원이 될 수도 있다는 즐거운 상상에 의지하였다. 오늘을 사는 현대인이 상실한 무릉도원에서의 이상을 꿈꾸고 지향하는 몽유도원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다. 제7전시실 전관(비타민스테이션 內) 2019. 9. 20(금) ▶ 2019. 9. 29(일) 관람시간...

있다. 지평과 양주는 물이 가장 맑고 차다. 이곳의 백성들은 습속이 검소하고 근면하여 남자는 밭에서 일하고 여자는 비단 실과 삼으로 옷감을 짠다. 모여서 마시고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오직 설날에만 문안하고 선물을 보내는 예속禮俗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