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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넘 더워 수십년간 해오던 양하 따는 것을 안하고 있던 차에 느닷없이 지인께서 제사에 양하나물을 하고 싶다고 부탁을 하셨다. 나는 주로 8월에만 양하를 따고 9월은 대충 건너뛰고 10월 거들떠 보지도 안하는데... 무튼 거절할 수 있는 상황이...

그럴바엔 느그들도 나와서 챙겨묵어라 풀을 뜯어먹던 지렁이를 잡아묵든 이늠은 틈만나면 암탉만 졸래 졸래 때가된지도 몰랐더니 양하 봉우리가 올라온다 꽃이피어버린건 비품되고 안핀게 정품인디 필요하신분 따러오실분 신청받을께요 무조껀 공짜래요 ㅎ

처음 보는 못생긴 거라고 맛보라고 공짜로 줘도 시큰둥 합니다 kg당 오천원 하면 되려나? (가격절충) 5~6kg판매 합니다 양하종근(뿌리) 2키로 1만원 5키로 2만원 택비 4500원 착불도 가능합니다. 부추뿌리 필요 하면 같이 보낼수 있어요 뿌리의 흙은...

찬조 및 후원 정모후원기부&판매 시골에 남은 벌초를 하러 내려 왔다가 몇 해전 고사리 꺾으러 다니며 찾은 구광자리에서 양하를 채취했습니디 너무나 덥고 산모기가 달려들어 1/3 정도만 채취하고 하산했는데 다음에 기회되면 남은거 채취할까 생각중...

얼핏보고 생강이다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파봐야암껏도 읍슈 땅속에서 올라오는 꽃봉오리를 먹는겁니다 꽃핀건 비품이고 봉오리가 작은게 정푸이지만 향이강해 호불호가 엇갈리기도 합니다

양하 농사를 잘지어놨습니다 요리법리 궁금합니다 ㅎ

호랑가시나무> <호자덩굴> <홍매화> <느티나무> -. 할머니 당산으로 숭상되어 온 나무. 수령 1000년 추정 -. 절 안에 있는 할머니 당산과 짝을 이루는 할아버지 당산나무. 수령 500년 <양하 열매> <개족도리풀> <금창초> 밭에서 잡초처럼 자라고 있다...

몇해전 나눔 받아 심은 양하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새순 꺽어 볶아 먹어 보았는데 색다른 식감에 놀라며 맛나게 먹었어요 가을에 땅에 붙어 꽃이 빨란 열매처럼 나온다기에 잊지 말아야지 했는데 늦었나봐요 인터넷 보니 꽃이 피기전에 수확해야 하나봐요...

양하 ~향이 톡특한 맛 초가을 이 제철 이라 첫 물로 담근 양하 장아찌 로 식단이 새롭게 짜 보았습니다 . 청자표 ~~"맛있었어요 ~!" 이름을 뭐라고 지어 볼까요 ? 들깨 꽃 장아찌 ? 아니면 들깨 씨 집 장아찌 .......? 처음 먹어보는 반찬 으로 사찰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