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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남자는 다른여자와 살거 싶으면 첩을 두고 두집 살림을 하던 시대라 이혼 자체가 없었던 때임에도 신여성 양희은 어머니는 호적 정리 갈기심 그 뒤로 동네, 학교에 전부 소문이 나서 양희은은 학교를 안가고 방황하기 시작함 그리고 그렇게 노래를...

쉼터 "청개구리"를 다녔는데 그곳에서 만난 사람이 바로 양희은의 음악인생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인 김민기였다. 김민기가...39세의 나이로 일찍 사망하고 어머니가 보증을 잘못 선데다가 어머니의 가게인 양장점이 홀라당 타버리는 바람에...

이에 김묵 감독은 그 노래 가사를 토대로 이용복의 삶을 <어머니 왜 날 낳으셨나요>란 영화로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이용복은...인기가수로 발돋음했다. 기타리스트로서도 재능이 있어서 양희은의 데뷔앨범 《아침 이슬》에서 12줄 기타를 맡기도 했다...

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 양희은에게 클래식을 비롯해 많은 음악을 들려주었고 종로에서 노래 잘 부르기로 유명했던 어머니는 양희은을 데리고 항상 맑고 청아한 동요를 불렀다. 그러나 육군 대령집안의 이 평화로운 부유함은 채 10년도 가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