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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16일 토요일 출석부/청암사 백련암 편 2024.1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니다. 맘 속에 고이 새겨두고 싶은 까닭이다. 나무 문틀 사이로 지장전이 보이다가 이내 사라진다. 내려 오는 길이 제법 어둑하다. 비는,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될만치 이슬처럼 날린다. 한 줄기 쭉 빼올린 상사화 대궁이 끝에 이제 막 봉오리가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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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속으로 – 내장산(도집봉,상왕봉,신선봉,까치봉,연지봉,망해봉,불출봉,서래봉) 2024.11.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걸을만하다. 새로이 산을 오른다. 까치봉 아래 신선봉 갈림길까지 1.7km를 고도 300m로 올라야 한다. 06시가 되어도 어둑하다. 오늘 일출시각은 07시께이다. 산정에서 일출을 볼 수 있을까? 바쁘다. 가파르던 오르막은 호남정맥 마루금과 만나고부터 한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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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강의를 마치며, 언어의 뿌리 산스크리트어 통합. 2024.1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혜. ☀ 철. 澈= 出(출). cula(출라)- 소득이 있다. ~가 철 났다. - 주나라 세금이 出이다. 철이라고 했다. ☀ 어둑하다,- 사람이 어둑하냐, 벌판이 아득하네. A d0 khey(어두케)- 완전히 밝지 않았다. 어두케(어떻게) 보냐 ☀ 컬랑- 그래 컬랑요(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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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8 나는 누구인가? - 不往不及(불왕불급) Don't go and don't reach 2024.10.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뜻 글자이다. 陰(매)의 매 자는 비 雨(우), 해태 태, 마을 里(리) 자의 합자로 흙비 매 자이다. 흙비가 온다, 숨다, 어둑 어둑하다, (땅에) 묻다 등의 뜻 글자이다. 활을 들지 않고도 활을 당겨 목표를 향하여 개벽천하를 주관하는 용사 내지 군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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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 박은주 2024.10.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벌초 박 은 주 숲이 어둑하다. 남편은 드리워진 거미줄과 뻗친 나뭇가지를 낫으로 쳐내고, 오빠는 산소로 올라가는 길이 맞는지 확인한다. 두 사람 뒤를 올케와 내가 따라가고, 맨 뒤에 조카가 섰다. “아, 아가씨. 제피 냄새난다. 몇 발 짝 앞서가던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