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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엽명 : 담양 언제 :2014. 88. 5(화) 비 흐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장성갈재에서 영산기맥 분기점인 시루봉으로 올라 1번국도 곰재까지 시루봉(630) : 전북 정읍시 입암면, 전남 장성군 북하면, 북이면 장자봉(△562.2) : 장성군 북하면,북이면...

만들고 칼국수 만들고, 그와 같은 음식 만드는 강의 아니라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알아 들으셔야 되고 인인의 심장마다 각자의 곡식인 밀을 심어야 됩니다. 심고 또 올해 베어 먹고 내일 베어 먹고 항상 심장에서 곡식이 자라도록 양심에서 이 부처...

탓이다. 칼국수에 비해 가늘고 소면보다는 굵은 면발은 반죽에 콩가루를 넣는다. 그래서 독특한 냄새를 풍기는데,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게 만든다. 면발이 가늘어 빨리 불어버리는 단점이 있으니 음식이 나오면 사진 찍을 생각말고 빨리 먹는 게...

병이랑 칼국수 두 그릇.” 말없이 소주잔을 기울이던 할머니가 나지막이 말했다. “너, 엄마 보고 싶냐?” 할머니 입에서 엄마...전화는 못 해? 그러면서 찾아오긴 왜 찾아와?” 할머니가 소주잔을 탁 소리 나게 놓았다. “할머니. 우리 엄마 어디에 산대...

생기셨는지 몰라. 부산에서 왔다고 했더니 나도 부산에서 살다 왔다면서 매우 반가워한다. 저 넘어 동촌리의 어르신도 부산 용호동에 아들이 있다고 하더마는, 이 어르신들도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서 살았단다. 옛날 젊은 시절 이야기에 빠졌다. 세 분 다...

수제비나 칼국수를 해먹는 것으로만 알고 있던 밀가루가 국수가닥으로 변해 마당 가득 널려있는 광경은 장관이었다. 무실 댁이 올케에게 국수다발을 얻어 나오는데 어린 딸들이 국수가닥이 널려있는 땅바닥에서 부스러기를 집어먹고 있었다. 마침 방앗간...

그대는 어디로 갈 것인가? 오년과 미년엔 즐거움이 크리라.”라고 한 것은 다 그런 한국의 문화적 나이테 위에 쓰인 것이다. 17세기 말에 유행하던 제목 미상의 어느 예언서에도 비슷한 구절이 포함돼 있었다. “진년(辰年)과 사년(巳年)에 성인(聖人)이...

그러나 어딘지는 정학하게 모르지만 더덕이 가는 길목에 있어 향이 은은하게 나기도 하고 마지막 가면서 품어대는 쥐똥나무의 향으로 금방 코끝은 업된다. 여러 군데 중턱 길 아취에 걸려있는 덩굴장미는 제철을 만나 붉은 꽃을 진하게 피워놓아 멀리서도...

다지셔서 칼국수나 수제비 끓여서 거기에 한 수저 푹 넣어 섞어 드시곤 헸어요. 저도 지금 따라쟁이 하는데 술 먹고 속풀이로 진짜 왔다 입니다.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오묘한 맛이..... 그 된장박이랑 김치 담으실때 쓰시던 건 고추를 만드시는 고추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