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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모르겠지만 ---------- ▲ 박세랑 / 1990년 경남 진해에서 하나님의 러블리한 자녀로 태어났다. 2018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시가 당선되어 등단. 아보카도 펭귄 / 김영경 난 아보카도인데 모두 펭귄이라고 부르는군요 거울을 보고 상자...

치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처럼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때때로 나는 물쓰듯 돈을 써버리고 이내 그것을 후회하곤 합니다. 나는 돈을 모으지 못합니다. 나는 정서적으로 늘 불안을 느낍니다. 이런 불안이 심해지면 자살 충동을 느끼는 때도 종종 있습니다...

못하거든요 어디 여행을 갔을 때 현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라든가 특히 해외 나갔을 때 해외 현지 음식을 먹을 때 그런 거 뭐 좀 좋아하고 (댓) 산 정상에서 만나는 어묵국물 ㄴ산 정상까지 어묵을 이고지고 올라가신분들을 생각하면 가격대도 합리적...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 비제보나 카그노니 극장, 크레모나 폰키엘라 극장, 볼로냐 시립극장, 토리노레지오 극장, 모데나 시립극장, 팔레르모 마시모 극장, 로마 카라칼라 욕장, 페루 리마국립대극장,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오페라센터, 중국...

있어서지 몰라서 이렇게 만드신 것이 아니다. 흙을 만들어서 식물을 키워야 하는데 그러려면 흙은 절대적인 제한을 받아야 한다. 주인은 콩을 심었는데 팥 값이 더 좋다 해서 흙이 팥을 내면 안되기 때문에 절대적인 제한이 필요하다. 그래서 사람에게 혼...

영문을 몰라서 어머니나 아버지께 여쭈어 보아도 이맘때엔 그랬다고만 말씀하실 뿐 더 이상 대꾸하시지 않았읍니다. 芒種:1. 벼나 보리같은 까끄라기 있는 곡식 2. 24절후(節後)의 하나. 6월 6일경 이때가 되면 보리는 먹게 되고 모를 심음 망종 /안희연...

오로지 산 책이라면 국어대사전뿐이었다. 그 국어대사전은 나달나달해질 정도로 끼고 살았다. 고모부 다음으로는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할머니야 아흔이 다 되어서 천수를 누리고 가셨지만, 고모로서는 지팡이를 잃은 격이었다. 대실댁이 딸을 두고 우째...

흔들어요 산이 거대한 숯처럼 보인다거나 멧돼지가 먹기 좋게 익었다며 실없는 농담을 툭툭 던져도 웃음은 불처럼 번지지 않는군요 꺼지지 않는 아픔이 여기 있습니다 나는 허공에 손을 뻗고 이 마을의 풍습은 슬픔이라도 멀리 퍼뜨리고자 하는 끝의 마음...

ㅋㅋ 너무 이쁜 사량도에 빠진 탓에 핸폰밧데리도 나가고ㅋㅋ 산에서 그리 먹었는데~~~ 또또 들어가는 이 맛난 친구는 뭔가요...곳에 함께할수 있어서 행복하고. 럭비공처럼 자꾸 어디로 튈지 몰라서 걱정이라고ㅋㅋ 관심과 사랑과 이쁨을 주셔서 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