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인공으로 만들어진 둠벙 고여있는 잔잔한 수면 위로 눈이 시리게 새하얀 아주 작은 꽃 피우며 또 한 번의 삶 노래하는 어리연꽃 뜨겁게 내리쬐는 한낮의 폭염 속에서 그늘이라곤 없는 둠벙에서 흘러내리는 땀 연신 훔쳐가며 작고 앙증맞은 모습 담으려니...

물영아리 어리연꽃 김연미 얘야 이곳에선 목소리를 낮추거라 원근법을 따르는 기억의 저쪽 한 켠 어머니 오랜 목소리 물 위에 선명하네요 신을 닮은 안개가 전설처럼 사는 오름 가장 높은 곳이 다 정상은 아니라고 한 발 짝 내려선 곳에 꼭지점 찍어...

가는 길에 꽃이 자꾸 떨어진다 화가의 붓끝에서 떨어져나온 꽃잎들이 난만한 이 봄을 떠나 어느 그림에 가 닿을까 물영아리 어리연꽃 얘야 이곳에선 목소리를 낮추거라 원근법을 따르는 기억의 저쪽 한 켠 어머니 오랜 목소리 물 위에 선명하네요 신을...

황금어리연꽃 어리연꽃 가시연꽃 흰독말풀 독말풀 고추나물 종자 노랑개아마 종자 흰독말풀 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