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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어서 우리도 피란을 나가야 돼요. 빨리요.” 당시에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나는 신작로 생긴대로 하나 가득 몰려오던 사람들의행렬을 생각하면서 재촉을 하였던 것이다. 우리 식구들은 피란보따리를 쌀 사이도 없이 입음새 그대로 우산만...

발걸움을 재촉하며 청주엘 간것이다. 청주어머니는 충북대학교후문쪽에 살고 계시는데..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어서오시게~'하시면서 너무나 반갑게 맞이하시는 모습에 죄책감보다 진한 감동을 머금고 난 어머니 집에 들어섰다. 함께한 시간 내내...

장방 이 말한 것과 거의 흡사한 말이 흘러나왔다. "용공자 어서오시게. 아버님 일에 대해서는 들었네만 가보지 못해 미안하고...아니라 백여명에 달하는 표사와 쟁자수(爭子手)들이 죽은 것은 청주성에서도 작은 사건은 아니었다. 그 혼령들을 위로하 는...

보인다. 청주학우님들,인디아나존스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 처럼 너무나 멋지게 차려 입고 나오신 무학스님,김홍규님 허원샘,김성수,덕산류병렬샘, 어 이게 누구야. 정말 오랜만이네여. 김봉례 선배님,김기학샘,손현규샘,그리고 조한흠 1학년 학우님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