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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 이오덕 2024.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어 집에 가 쉬는게 좋을 듯 타고 온 택시를 다시 불러 타고 집으로 비는 그친것 같은데 구름 가득 어둠이 내리는 것처럼 어스름하다 올 장마는 언제까지 갈까? 집사람이 부추 전을 지져 주겠다고 비오는 날 전에 막걸리 한잔 하면 딱이지 부추를 베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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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속으로 들어간 새 / 이명길 2024.03.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명길 천 년 비밀을 간직한 고분에 들어선다. 대낮의 햇빛 사이를 지나 고요가 칩거한 세상에 들자 먹빛을 풀어둔 듯 어스름하다. 안을 살피자 현세와 과거가 세월의 명암과 함께 내 몸을 감싸 안는다. 왕권에 힘쓴 자는 간 곳 없고 돌무지덧널무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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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티아고' 가는 길을 찾아서(7)... 2024.03.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1일(수)~(7일째... Logrono~ Najera: 29.8km 순례자숙소: Ref.Mun. De Najera '나제라' 공용 알베르게, 기부제) 날이 어스름하다. 도시 풍경이 고풍스러우면서도 깨끗하다는 생각이 든다. 20분여를 걷다 어느 세련된 바(Bar)에 들러 야채 햄버거와 '하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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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불(작성 중) 2024.03.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덕석, 실마리, 맨발, 골짜기, 너덜너덜, 빗소리, 뒷산, 고추, 어귀, 시집살이, 종갓집, 맏며느리, 치마, 도란거리다, 어스름하다, 오실오실, 오싹하다, 본문과 댓글에서 나오는 낱말에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우리 토박이말이 잔뜩 들어있기에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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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덕유산 – 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 2024.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백암봉 가는 길의 1,378m봉 13. 백암봉 가는 길 덕유주릉의 야트막한 안부인 동엽령은 겨울왕국의 관문이다. 사방 안개가 짙어 어스름하다. 고갯마루 데크 쉼터에 는 일단의 등산객들이 설한풍에 맞서 비닐쉘터를 쳤다. 그 안에서 들리는 도란도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