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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바다에 잠겼다가 나오기를 반복해 알이 작다. 대신 쫀득쫀득한 식감이 살아 있다. 짭조름한 향이 돌아 갯굴만 찾아 먹는 마니아가 존재한다. 반면에 통영 굴은 크다. 알이 커서 씹는 맛을 즐길 수 있지만, 물컹물컹한 식감이 싫다는 사람도 있다...

나아갈 바다. 전쟁을 그치고 평화와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야한다. 이에 본 시집의 중심적 사유의 작품은 아니지만 본 시집의 제목을 <아름다운 날들>로 정해 보았다. 2022년 10월30일. 박 성 철 {대표작} 소래포구정경(情景) 쓸쓸한...

소설) ​ 갯 마 을 ​ 오 영 수 ​ 서(西)로 멀리 기차 소리를 바람결에 들으며, 어쩌면 동해 파도가 돌각담 밑을 찰삭대는 H 라는 조그만 갯마을이 있다. ​ 덧게덧게 굴딱지가 붙은 모 없는 돌로 담을 쌓고, 낡은 삿갓 모양 옹기종기 엎딘 초가가 스무 집 될까...

바다와 갯벌이 삶이었던 숱한 바다생물이 사라지고, 바다와 갯벌을 터전삼아 살았던 갯마을 사람들이 떠나야 했다. 바다도 땅...죽였다. 갯것 대신에 인위적인 가치로 변한 것일 뿐. 어민, 갯아낙 의 논링니라면 이러한 것들이 무엇하자는 짓(꼬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