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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은 무게를 느끼지 못합니다 저울의 일종일까요? 버터는 뜨거운 프라이팬의 바닥에서 녹습니다 녹기 전에는 잠시 사각의 모양이었습니다 다방면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만 책상과 주로 이별에 쓰이는 인사를 닮기도 했습니다 안녕일까요? 아마도 그럴 것...

깊이의 바다에서도 유리하도록 바닥이 낮은 배를 건조하도록 합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실루레스족의 기습으로 로마군단이 당한 패배를 갚아주기 위한 것 이기도 했습니다. 사원에는 머리를 헝크러트린 드루이드의 여사제들이 인신공양을 하기도 했다고...

삶의 무게를 느낀다. 태양 볕을 잠시 멈추고자 양산을 쓴 그늘에서 왜 그 어려운 고행의 길을 혼자서 걸으려 했을까,, 인생의 길은 어디로 걸어야 후회 없는 길일까? 팔 위에 떨어지는 굵은 땀방울은 이내 자갈밭 길에서 사라지지만, 훗날 폰 안에서 아니...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남방 참다랑어의 여정은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섬인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 진행됐다. 당시 나는 마나도에서의 실패를 뒤로하고 술라웨시섬 최남단 섬인 부톤으로 향했다. 부톤은 직항이 없어 마카사르를 경유해야 한다...

갑옷 무게는 약40kg이었고 말에 덮어씌운 甲胄까지 보태면 1백kg을 넘었다. 이런 말은 넘어지면 혼자서는 일어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영화에선 근사하게 보이지만 이런 로보캅 같은 중무장은 결국 죽기 싫다는 방어적인 심리를 반영한다. 이는 복잡한...

기본 무게를 생각해본다면 정말 엄청난 충격이 올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그 결과가 예상된 나는 차마 그것을 눈 뜨고 보지 못한 채 눈을 질끈 감았다. 퍼억! 퍼억? 나는 서서히 눈을 떴다. 매캐한 나무 냄새가 나는 걸로 보아서 갑옷이 부서질 거라고...

구름바다속을 통과하기도 했는데 오늘은 올려다본다 영산홍인가 철쭉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직진하세요” 알림글이 눈에 들고 곧 우틀한다 • 치악산아가씨 치악산 솔바람이 포근하게 불어와 복숭아꽃 피는데 연분홍색 꽃색갈 얼굴에 물들이며 그리운...

묵직한 무게를 두 팔로 확인했다. 마키는 자신의 기술도 이 등나무꽃처럼 지금이 한창 좋은 때라는 것을 감지하고 있었다. 제자로 입문한 첫날, 재채기 참는 연습을 하라는 지요노의 말에 더럭 겁이 났던 일이 생각난다. 침방울이 튀면 옷감에 얼룩이 지기...

소-노포마을-부산골프장입구-사배고개-내송마을-양산-영대교-물금 항구는 배가 들어옴보다 나감에 무게가 실린다. 만남보다 떠남이, 끝보다 시작을 먼저 느끼는 이유는 뭘까? 부산항은 북쪽으로 동해와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남해와 이어져 먼바다로 떠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