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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년대 중반쯤 접한 싯귀절 중에 유독 기억에 남은 단어 " 어즈버 " 이 단어가 현 국어 사전에서 풀이한 " 아 ~~ ! " 라고 하는 단어라기엔 너무나 심오한 것 같아 기억에 남은 단어 몇년전 까막눈이던 소납을 눈 뜨게한 "산스끄리뜨어와 빨리어" 사전...

같아요 내 참 아직도 기억을 하고 있다니~~~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 데 없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 고려왕조의 사라짐에 안타까워하면서 지었던 시조로 기억해요 내 세월 돌리도~~~~~~~~~ 후회한들...

어즈버 태평연월이 세월에 묻혔구나. 이 남 순 아들이 가족과 손자를 데리고 와서 두어 달을 함께 지내자고 했다. 언제 이런 날이 또 있을까. 반갑고 고마웠다. 남들이 효자 아들 두었다고들 한다. 즐거운 일이다. 최선을 다해보자. 하지만 생각 같지 않다...

오백 년 도읍지를 필마로 도라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듸 업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명시 중 명시의 반열에 오른 고려유신회고가(高麗遺臣懷古歌) 3절이다. 고려말의 유학자 길재가 망국의 한을 노래한 시조. 야은 길재는 고려말...

한 편이 있다. 국민 학교 때 암송했던 시조,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 데 없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불가의 공 사상을 절묘하게 시조로 읊었다. 젊을 때는 청운의 꿈을 품고 질주하다시피 하지 않았던가...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련가 하노라. 오늘 아침처럼 한가한 적도 없는기라요. 사장님 아자씨 집안일로 오늘 결근. 그람서 수나 땡이 치나 싶어서 한시간 간격으로 점검은 야무지게 하시네요. 성탄 전야라고 모두 휴무라는디 융통성 없는 울 사장님은 굳이...

하는 농촌의 평화로운 모습 ♠회고가(懷古歌)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도랐드니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 없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련가 하노라. -야은 길재 (1353~1419) 고려말 공민왕때의 학자 이방원이 태상박사의 벼슬을 내렸으나 고사하고...

금오산 주차장 채미정 앞의 야은 길재의 시조 "회고가" 시조비 금오산 등산 안내도 금오산 주차장에서 채미정 옆 등산로로 해서 칼다봉을 향히여 오르는데 급경사에서 밧줄 타고 오르는 문숙이 아지매 수건과 지팡이를 든 세번째 금오산 정상 현월봉 600m...

교훈이 실감난다. 이같은 혼란도 언젠가는 지나 가겠지만 고통을 참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조선 초 吉再선생이 지은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시조 한 구절이 생각난다. 밖에 나가기 겁난다. 모든 것이 중지되었으니까... 시민 생활이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