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어쩌다 한 번씩 들러보는 꽃집이다. 아직은 추워서 밖에 화분이 안보인다.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 봤는데 처음 보는 녀석들이 있다. 야생화와 같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몇 가지 가져와 봤다. 노랑자귀나무 여기 카페에서 봤다. 마치...

설레는 내마음을 몰라요 예쁘고 예쁜 꽃들이 모두다 방실 웃는데 꽃보다 예쁜 그녀의 귀여운 그 얼굴만 언제나 새침해 어쩌다 한번만 웃으면 마음이 약한 나는 미쳐요 새빨간 장미보다 새하얀 백합보다 천배나 만배나 예뻐요 꽃집의 아가씨는 예뻐요...

또 김여사가 옷가게를 내고 버티다 접기도 했던 그 곳 이번엔 꽃집이 조촐하게 차려졌으니 아침 출근 시간부터 저녁 퇴근 시간...오히려 그 한파 속에서 꽃을 피우듯이 어쩌다 만나면은 어쩌다 만나면은 언제나 쌀쌀해져요 이런 가사와는 다르게 항상...

등 세계 각지로 수출하고 있단다. 3,000여 종의 난이 자라고 있으며, 또한 난을 이용한 예쁜 악세사리도 판매하고 있었다. 어쩌다 꽃집을 지나다 난꽃을 보긴 했지만, 한번에 이토록 많이 피어있는 모습은 처음이다. 각양각생의 모습에 각양각색의 색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