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이어지는 삼춘들의 핀잔... '아이고 저놈의 패락시 저 말허는거 보라 겅허난 샛 패락시옌 햄쭈' . . . 어언 오십여년이 지난 일...별방마을은 옛 친구를 제외하곤 어색한 동네가 되여버린 것은 어쩔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는 더...

대현은 TV뉴스에 몰두해 있다. 평범해 보이는 그 풍경 속에 시각장애인인 정현의 모습이 두드러진다. (*흰색옷) 형수, 정현의 식사시중을 드는 와중에도 연신 아이들을 챙기느라 정신이 없다. 형수 (아이 향해) 아이구 흘리지 좀 마 조옴! 그 순간 정현...

색연필 ...파란 색연필로 밑줄을 쫙~악 그어 가면서. 지딴에는 아주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 어쩔때는 ....짐승달리는 컴푸터 티비도 보고 .....하는데 . 하도 답답하여 마누라가 얼마전 용이 아버지께 물어 보았다 . (용이 아버지 요즘 별스러운일을 하는것...

때 파란화면 말고 원하는 색은? 핑크색 319.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안 하고 있다면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아르바이트? 320. 즐겨쓰는 통신 표정? 없다 321. 받은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키스 322. 한 달 수입(용돈)은? 10만원 323. 가장 지출을...

7시에 TV 알람이 켜졌는데도 김정미는 일어날 생각을 안하고 9시가 되서야 가자고 조른다. 뙈약 볕에 고생할 게 뻔했지만 할 수...사람이 너무 많아 발이 채여서 다닐 수도 없고 별로 볼 것도 없고................. 여리 받을 대로 받은 김종주. 그냥...

붓는다. 어쩔 수 없이 이 절망의 벽을 기어코 깨뜨려 솟구칠 거치른 땀방울, 피눈물 속에 새근새근 숨쉬며 자라는 우리들의 사랑 우리들의 분노 우리들의 희망과 단결을 위해 새벽 쓰린 가슴 위로 차거운 소주잔을 돌리며 돌리며 붓는다. 노동자의 햇새벽...

왔다. 어쩔 수 없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은 해본 기억이 거의 없는 남자. 불행하다면 불행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꿋꿋하게 맞서 살아가다 보면 좋은날도 오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5. 형수 (32세) - 대현의 처. 어린나이에 시집와서 두아이를 낳고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