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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 언니, 종잡을 수 없는 후후 쌍둥이까지 한 팀이 된다. ‘끽해야 2, 3분’을 위해 서로 호흡과 박자를 맞춰 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하지만 또 얼마나 즐겁고 가슴 벅찬 일인지 이나와 아이들은 조금씩 깨닫는다. 한편, 늘 이나와 비교당하며 대회...

제14회 <시인세계> 신인작품 공모 당선작 살아 있는 공 * 외 4편 / 임창아 셔틀콕은 위에서 노는 버릇이 있다 자고로 위에서만 노는 것들은 꼭 바닥으로 떨어지고 나서야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다 실은 그게 아니라 셔틀콕은 그저 선 하나 긋기 위해 분주...

공 살아있는 상태로 때려잡으려면 바닥을 차고 올라 예각으로 내려쳐야 한다 하지만 승리하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이쪽과 저쪽 이은 공이 선을 이루고 그 선이 나와 만나 면을 이룰 때, 비로소 땀도 맘 놓고 흐른다 어떤 일의 순서 남해에서 여고 다닐 때...

이제 우리 서로 마음을 기대며 힘차게 살아보자.” “고맙습니다. 그리고 언니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해요.” 그녀들은 서로...온다. 이미 나미자는 가게 문을 열고 일을 시작하고 있다. “언니! 언니는 조금 쉬면서 하세요. 모든 준비는 내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