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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살아있었다. 내 생의 주도권을 정부가 뺏어가지만 않았다면 나는 죽지 않았다. 한국 여성 평균수명보다 7살이나 더 많이 살았다고들 하지만 내 아들이 세운 부모 평균 수명에 이르지 못하고 하산하는 것이 분할뿐이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다. 남편도...

예수께 있다. ⑤ 사람의 아들: 예수의 칭호, 종말에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천상의 존재 예수 그리스도 ‘이제 사람의 아들이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마르2,10ᄀ) ◆ 어느 길벗 형제(사도 요한) 이야기: 교도소를...

가슴에 살아있는 선물』, 이영숙 베드로 수녀] 안나 할머니는 어머니와 언니에게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남편의 사랑도 받았고 어쩌면 시부모의 사랑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죽으면 썩어버릴 것을 남에게 줄 수 있는 마음은 갖지 못했습니다. 그것...

크고 있다 엄마 한번 불러 보고 하느님 한번 불러 보고 친구의 이름도 더러 부르면서 산에 오르는 날이 많아질수록 나는 조금씩 산을 닮아 가는 것일까? 하늘과 바다를 가까이 두고 산처럼 높이 솟아오르고 싶은 걸 보면 산처럼 많은 말을 하지 않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