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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향의 얼굴과 몸매가 같은 다른 여인이었단 말인가? 다른 것은 완전히 같으나, 눈빛만은 달랐다. 여인도 눈빛만은 어찌할 수 없었기에 백무엽에게는 눈빛을 속였던 것이다. "하여간 제일 골치 아픈 놈은 처단한 셈이다! 호호! 이 일로 인해 나는 지위가...

몸을 빼기로 작정한 것이다. “으아악!” 짤막한 비명을 끝으로 장내에는 한 명의 흑의인도 남아 있지 않았다. 철단소가 합류한 지 채 일 각도 되기 전에 흑의인들이 전멸한 것이다. 그의 가공스러운 무공 덕분에 싸움은 의외로 빨리 끝났다. 철단소는...

발을 빼기가 힘들었다. 뒤로 밀리던 맹도들은 마인들의 공세에 부상을 당하거나 목숨을 부 지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였고 곤륜철협이 신형을 띄워 올리며 후퇴명령을 내렸으나 이미 십여 명은 마인들에 의해 생을 마감해야 했다. 맹도들이 신형을 뽑아...

이들의 얼굴이 퉁퉁한 것은 기분 탓이 아니다. 과도하게 재흡수한 수분이 우리 몸 곳곳에서 붓기를 유발하고, 어느 한 곳에 뭉쳐 노폐물처럼 쌓인다. 대변과 함께 세상 빛을 봐야 할 수분들이 ‘뚱’하게 우리 몸을 차지하고 있다. 물 잡는 상양 비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