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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만용으로 위험한 상황에 정면으로 맞섰으니 욕을 들어도 할 말이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10여분을 천둥 번개를 무릅쓰고 걸었을까? 다행히 비는 그쳤다. 그러나 미끄러운 바윗길을 타고 신선암봉에도 올랐고, 비에 젖은 바위와 밧줄에 매달려 온몸...

이탈하는 만용을 부리지 않는다면 길 잃을 염려는 없다. 가까운 거리의 큰고리봉 모습이다. 작은고리봉은 성 삼재 지나자마자 있다. 정령치 이정표 바래봉(9.4km) 고리봉 올라가는 나무계단 (11:15) 고리봉 도착 성삼재를 달려온 백두대간은 고리봉에서 북...

오만과 만용을 부리다가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아홉번의 벼락을 맞아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정상에 오르면 깍아지는 듯한 수천 척의 절벽이 눈앞에 전개되어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이며 월출산 내에서는 가장 빼어난 절경으로 이름난 곳이다...

용기보다 만용에 가깝지만... 보통 이 구간은 지리산 주능선에서 내려오는 길이 쉬운데, 이번에는 고생을 사서 한 것이라 오르막 끝에 또 오르막이 기다리는 반복 산행이었다. 군데군데 피어있는 싱그런 봄꽃과, 섬진강을 바라볼 수 있는 탁트인 경관이...

있어 얼레지란 이름을 얻었다는 백합과의 꽃이다 이런저런 사연으로 '바람난 여인'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꽃모양이 그럴싸하다 꽃잎을 보면 미끈한 엉덩이를 적나라하게 까발린채 봄총각을 유혹하는듯 하여 바람난 여인 같기도 하다 ㅎㅎ 탐방로에...

1) 얼레지꽃(2) 그믐밤 연정 겨울 연못가에 걸터앉아 / 박얼서 홍련(紅蓮)으로 소문난 너른 수면 위로 여름 내내 분홍빛 연향을 맘껏 뿜어댔을 것이다 뿌리와의 보급로가 끊긴 뒤로 누렇게 말라비틀어진 세월 끝의 풍상들 세월의 모진 총탄을 맞고 쓰러져...

당분간은 최소화해서 참기로 한다. 이겨야 할, 감당해야 할 대상도 아닌데 습관처럼 앞에 채워진 잔을 마구 들이키는 만용을 부릴 일은 아니다. 몸과 정신에 알맞는 정도를 감당하자. 오늘은 그냥 종이컵 한잔으로 끝내자. * 얼레지 산행내내 본 얼레지는...

괜히 만용을 부리다 사고라도 나게 된다면 그 좋아하는 산을 다시는 다닐 수 없을 수도 있으니 정맥꾼 여러분들! 이곳만은 특별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그 악명높은 존제산도 무사히 통과하니 모두들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고 부대 정문에서 주랫재...

수월하다. 얼레지군락이 있어 나물로 잎을 채취하기 때문에 탐스럽지는 못하나 뿌리가 깊이 박혀 날로 번지고 있긴하다. 한 때는 길옆에 양지꽃, 제비꽃, 앵초, 연추리, 말나리등과 참취, 곰취, 병풍취, 참나물, 고비, 두릅, 더덕 심지어 오미자와 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