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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깨비로 뒹굴다 지친 고갯마루에 무분별한 출분의 꿈만 움터 놓았다. 모든 미어지는 가슴들이 그들 몫의 미어지는 꽃이라면, 꽃이라면 아아 세상의 끝까지 가리라 했던 죽어, 죽어서라도 보리라 했던 저 숲 너머의 하늘. 무엇이 꿈이냐 무엇이 시간이냐...

얼음꽃 _한 강 모든 잎이 지는 계절은 노래하며 온다 그러니 모든 쓰러지지 않고 서 있는 것들은 그들이 디딘 대지의 몫이리, 거기 오래 내리어 뻗어간 그들도 우리의 몫이리라 하여 뿌리 여윈 나는 단 한 시절의 묏등도 오르지 못하였고 허깨비로 뒹굴다...

꽃피운 한강 보 우 얼음 물 녹았을까? 잠수교 아래 투명한 거울 그 속은 얼마나 차가우리 유유히 흐르던 물결 엄동설한 굳어진 줄기 용산 향하는 길 굳은지 오랜 날 담장 넘어 한강의 기적 다시 보는데 봄날은 저만치 손짓하며 노벨이 미소 짓고 격랑의...

한강 작가의 시 모음.hwp 23.00KB

그때 알았다 무엇인가 영원히 지나가버렸다고 지금도 영원히 지나가버리고 있다고 밥을 먹어야지 나는 밥을 먹었다 얼음 꽃 한강 오래 내리어 뻗어간 그들 뿌리의 몫이리라 하여 뿌리 여윈 나는 단 한 시절의 묏등도 오르지 못하였고 허깨비, 허깨비로...

한다. 한강의 얼음 조각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의 덩어리로 모여 단단해지듯 우리도 그리 살자. 이틀 전 밤, 절친 중 한 친구가 폰이 와서 일방적으로 욕설을 퍼붇고 통화를 마치고 어제 알콜 기운이 가시자 톡으로 사과했고 계엄 사태 이전에는, 절친...

모두들 얼음 위에 올라 휴식 중. 경기옛길 평해길 제2코스 미음나루길(미음나루에서 팔당역까지 12km 중 오늘은 덕소역 ~ 팔당역...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서 한강에 합류하는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한강의 제1지류이며, 총 길이는 11.13 km이다...

고목도 꽃을 내는데 세모에 붓을 세우니 홍안이 분분하도다 冬至가 지났으니 이 땅에 봄은 온다 조국은 꽃샘추위 임산부는 산통 중 기다리고 있습니다 呱呱의 그 울음소리 국토는 남북으로 국론은 좌와 우로 풍랑 속 일엽편주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대로는...

할까? 장암산 계곡에서 시작된 한탄강은 남대천, 임진강, 한강과 합류하기를 거듭하여 흐른 다. 모든 강물이 그러하듯이, 우리네...경제 를 활성화하고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개발하였다. ‘동지 섣달 꽃본 듯이’라는 정감 어린 주제로 한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