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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니에 톱밥을 담아 당나귀 등에 싣고 와 동굴 속에 차곡차곡 넣었다. 그해 겨울, 동굴 앞에 흐르는 개울이 깡깡 얼자, 부자가 톱으로 얼음을 썰었다. 두께 한자, 폭도 한자, 길이는 두자가 되도록 얼음덩이를 썰어 동굴 속 톱밥에 묻었다. 동굴에 문을...

내행 32 오문기희영구균 33 아명길광낙강교 34 안구태미굴중낙 35 태안분토민쾌미 36 아군합금현이민 37 아엄궤업아장창 38 얼자군행자근작 39 태사군곤아하비 40 탐아민표안탁길 41 사오길환아금군 .........2011. 10. 27일 짓다. 2011. 10. 27 : 촉수가...

호를 '쌍매당'이라 했다고 하며 이색의 문인이다. 10)교산 허균의 선생님이기에 서자(庶子, 천민이 아닌 첩에서 난 자식으로 일반적인 표현을 씀)로 태어난 후손으로 높이고 있지만 실제로는 얼자(孼子, 본처가 아닌 신분이 낮은 첩에서 난 자식)로 알려짐...

아들이라 키우니 하나도 성인의 법제는 아니오. 자식을 부모가 이같이 대우하니 어찌 세상에서 대우를 받겠소? 그 서자이니 얼자이니 하는 사람들 가운데 영웅이 몇몇이며, 문장이 몇몇 이며, 도덕군자가 몇 몇 인지 누가 알겠소? 그 사람도 원통하거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