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밥을 푸고 뚜껑을 연 상태로 누룽지만 약불로 10분 가열하면 누룽지가 냄비에서 잘 떨어진다. 냄비 밥은 맛있다. 내가 지어도 엄마 맛이 난다. 네가 지어도 엄마 맛이 난다. 냄비 밥은 어렸던 나로 돌아가 즐기는 축제의 맛이다. 걱정 없던 날로 돌아가...

노란 은행잎을 이불삼아 친구에게 덮어도 주었어요 나뭇잎들은 알록달록 어여쁜 옷이 되기도 또 포근한 이불이 되기도 했답니다😍 엄마 아빠처럼 요리를 하다 냄비를 만지면서 "앗 뜨거"하는 아이들의 동심처럼 아름다운 가을을 마음껏 느끼시기를 바래요🙏🙏

원래냄비에 엄마가 청국장하셔서 ㅋㅋㅋㅋ 이렇게 사용하다가 끝에 녹아내림 ㅠ 손잡이 안뜨거워지길래 이렇게 써도되는줄알고 하..ㅎㅎ바보맛다

쟤가 무슨 소리 하는거야?” 그 날 밤 난 깊히 잠들었다. 너무 추웠나 보았다. 다음 날, 서울로 가지 않았다. 난, 엄마 말대로 양은냄비 임이 분명했다. 끓다가도 금방 식어버리는. 그래도 언젠가는 집을 나가기로 결심했다. 양은냄비가 아님을 엄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