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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말도 하얀꽃 찔레꽃, 순백색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가 너무 슬퍼요...잎이 맛도좋지, 배고픈날 가만이 따먹었다오 엄마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로 슬픔과 외로움을 찔레꽃이 비유해 노래...

꽃 노래는 다 좋다. 그중에 나는 이연실의 찔레꽃이 가장 슬프고 예쁘다. 박태준 작곡의 ‘찔레꽃’인데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이연실이 이원수의 동시를 개사해 1972년 ‘찔레꽃’으로 재탄생시켰다. 토종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토종이 아닌가 싶기도...

사물을 노래한다. 바로 그럴 때 그가 훨씬 윤기 있는 시를 창작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와 무관하지 않다. 고향집 추녀 끝에 시래기들이 햇살을 안고 있다 가을걷이가 끝나고 지금까지 몸은 뒤틀리고 누렇게 떠서 한 줄의 시가 되어 누워 있다 오늘 저녁은...

하얀 찔레꽃으로 피실 어머니 어머니,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 봄날의 모악산 전병윤 눈이 녹아 눈이 되어 청매가 웃는 날 모악산을 오르는 내 눈, 앞뒤에서 튀어나오는 함성에 주춤거리는 내 발...

소리를 듣기도 속삭이기도 한다 낮 동안 오래 참다 어둠 속에서야 입을 꼬물거리는 스스로 잘라버린 만화(萬化)의 뿌리 빛이...보였을 것이나 어둠이 아니었다면 눈여겨보지 않았을 것 꽃은 웃는 척 웃지 않는다 말하는 척 입 열지 않는다 누가 꽃에서...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다 배고픈 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이연실 -찔레꽃 듣기 입니다 ♬ ♬♧이은미의 추모곡 '찔레꽃' 제주 4·3사건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한다. 하얀 장미꽃 한송이라도 명복을 빌고 싶었으나 시간관계로 포기할 밖에 방법이 없다. 다음날 5월23일 마지막 날 아침이다. 박 영동기가 안내하는 식당으로 아침 허전한 뱃속을 채운다. 식사비는 박 영동기 몫이란다. 진도 운림산방(雲林山房)으로...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엄마 엄마 (구전 동요) 엄마 엄마 나 죽거던 앞산에 묻지 말고 뒷산에도 묻지...끝없는 넓은 하늘을 엄마 엄마 찾으며 날아 갑니다. 가을밤 / 신영옥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시골집 뒷산 길 어두워...

찔레꽃 이파리는 맛도 있지 남모르게 가만히 먹어 봤다오. 광산에서 돌 깨는 누나 맞으러 저무는 산길에 나왔다가 하얀 찔레꽃 따 먹었다오. 우리 누나 기다리며 따 먹었다오. 이연실이 부른 찔레꽃의 원곡은 이태선 선생이 1920년대 쓴 동시 (童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