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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과 정, 사랑이 담긴 음식 불고기를 만들어 봅시다. 고기 부위는 크게 상관 없습니다. 싸니까 저걸 고른거고, 마침 다짐육이라 불고기를 하려는 겁니다. 내가 금수저라면 한우투쁠 꽃등심을 써도.. 그건 안됩니다 그건 그냥 구워드세요. 적당히 저렴한...

남은 김밥 재료를 넣고 비비셔 콩나물 무침하고 삶을 때 나온 물로 국을 시원하게 끓여서 국과 같이 먹었다. 미역국도 끓여 놓았고 꼬리뼈로 만든 떡국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곤 우리 막내를 데리러 공항에 갔다 무사히 픽업하고 집에 왔다. 같이 며칠을...

애들이 엄마가 공장 다니는 거 안 좋아할 거라고 해서 장사를 시작했어. 구멍가게도 하고 김치 장사, 국수 장사, 부침개 장사 할 수 있는 건 다 하다가 김밥 가게로 30년 동안 지금까지 하고 있는 거야." 할머니가 장사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온전히 가족...

방문하게된 오는정분식 서귀포 유명한 오는정김밥과 이름이 같아서 웃으며 김밥포장을하고 집에서 맛을봤는데....... 이건 화려...큰듯한 크기.적절한 양념이 마치 오래전 소풍을갈때 엄마가 싸준듯한 맛이 느껴지네요. 요즘 흔한 타김밥집에서 느껴지는...

이렇게 김밥을 만들면 딸에게 친한 동료들과 점심 같이 먹으라고 도시락 서너개를 싸준다. 가끔은 딸 동료들이 너네 엄마표 김밥이 참 맛있다며 또 먹고싶다길래 몇 번 싸준 적이 있다. 별것 아니지만 음식으로 정을 나눈다고... 오늘도 오랜만에 딸에게...

지금 배가 너무 부른데 지금 냉장고에 넣고 내일 먹어도 ㄱㅊ할까... 오늘 아침11시에 사서 금방 집와서 받음 ㅜ

과정으로 엄마의 김밥을 특화 시킨 것이다. 타국에 나가 살다 보면 유독 그리운 내 나라 음식이 있다. 내게는 그 음식이 김밥이었다. 가장 간편하면서도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던 메뉴였던 만큼 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분식집이...

아직 엄마가 못 되어봐서 그런가, 여하튼 제 특기는 모두가 김밥 말 때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나 해대는 겁니다. -김민정(시인) <감상-2> 이 시에서 김은 한 가정의 울타리가 되는 남자라고 할 수 있고 그 안의 밥은 한 가정의 모태가 되는 여자라 할 수...

라고 인사를 드렸다. 이후 시간이 흘러 a씨는 어느덧 제대한지 8년이 훌쩍 넘었다. a씨는 아직도 그때 훈훈했던 정(情)과 어머니의 상한 김밥 맛을 결코 잊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a씨는 "오늘 어머니께" 김밥을 만들어 드리려고 한다"며 "어머니 사랑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