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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에 아빠보내시고 혼자사는 79세 엄마께 아침에 한번 저녁1시간씩 전화통화하는 엄마의 평생 감정쓰레기통 49세 딸입니다...말라니까 못알아듣겠냐고하니 너 좋아하는 더 싸줄라고 반찬 좀 만들고 나물무치고 사위 좋아하는 전부치고 손자들 온다니...

주말근무 엄마 반찬 바리바리싸들고가기 혼자 먹긴 많은양인데 다 맛있어서 조금씩 담다보니 양 넘 많다했는데 밥 모자라서 통귀리밥추가해서 먹음 돼지런했다 오늘도

엄마 반찬 찬스

정말 귀찮지만 나가는것도 귀찮아서 싸왔어요! 오늘은 계란물 묻혀서 구운 동그랑땡이랑 엄마가 해주신 나물반찬이에요^^ 제 도시락 반찬의 7할은 엄마반찬인...히히 여기다가 국으로 소고기무국 가져왔어요! 요즘 무가 맛있어서 자주 해먹는데 빨리 점심...

국밥만 먹다가 도시락을 싸다니기 시작했는데 조금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춥거나 더울때 안나가도되고 뭐먹을지 고민안해도 되서 오히려 좋아요 :) 도시락반찬은 엄마반찬 훔쳐(?)오기도 하고 제가 하기도 하고 해요 ㅎㅎ 빨리 점심시간되서 밥먹구 싶네요~~

엄마 반찬이 점점 사라진다…

자취밥상 아침부터 청국장채경채국 애호박볶음 가지 엄마표잡채 반찬가게 미역줄기까지♡♡

반찬 보내준 엄마 땡큥

어머님이 반찬꾸러미 챙겨주시면서 당집에 갖다 주라는 심부름으로 두번째 방문을 했을때 일하던 사람이 그만둬서 굿하러갈때 짐 옮길 사람이 없다고 일당줄테니 전화하면 나와서 짐만 옮겨주면 된다고 부탁하더라 서울변두리라 알바해도 최저시급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