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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거 입고 잇는 엄마 보면 뻘하게 웃겨

마디가 굵어졌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60년도 넘게 무엇이라도 했을 손이니 거칠어지고 늙은 게 당연하지 싶다. 브로치도 티셔츠 위에 입은 조끼에 꽂아 본다. 그리고 반지와 브로치를 손으로 살살 쓸어보니 자연스레 눈이 감기며 엄마가 떠 올려진다...

서해 바다를 접수함으로 물타령은 막을 내렸다. 물을 보면 엄마~!! 시원하제. 실컨 보고 가자. 새처럼 날아 볼래 글을 쓰다보니...엄니의 거친 피부, 주름, 무표정 ㅠㅠ 화사하게 웃는 모습이 언제던가~!! 엄니집 다녀오다 티셔츠 2벌을 사 가지고 왔다...

하니까. 옷은 다 물려입고 보이지 않는 속옷은 다 헤지고 신발은 지하상가에서 몇천원짜리 신었으니까. (물론 엄마도 홈쇼핑에서 티셔츠 3장에 4만원 이런거 입긴함.) 신도시 50평대 아파트로 이사오고나선 이사하는데 돈많이 썼으니 돈 아끼라고 더 압박...

두 개의 작은 창이 있었는데, 창에는 어머니의 날을 맞아 장식돼 있었다. 각 창에는 마치 세탁소처럼 작은 하얀 티셔츠들이 놓여 있었고, 각각의 티셔츠에는 어머니들이 하는 잔소리들이 쓰여 있었다. “아버지께서 오실 때까지 기다려라!”, “내가 엄마...

티셔츠 제작에 도움주신 분들 1. 디자인 : 어웨이큰러브 (다니엘반 마유찬 엄마 곽혜란 선배님의 스마트 스토어) 2. 네임텍 서체 : 성은체 (다니엘반 권도훈 엄마 최성은님 고유서체) 3. 다리미, 다림판 제공 : 맑음님 (다니엘반 허찬영 엄마 맑음님 고급...

높은 학교에 보내지 못한 후회와 회한으로 한동안 우울하게 사셨다는 사실. 동짓달에 결혼하는 딸이 양장 치마를 입으면 추울것을 염려해서 하나뿐인 엄마의 털실 티셔츠를 과감하게 풀어서 그 실로 치마 길이에 맞추어서 밤을 새워 내복으로 짰다는 사실...

“가족데이- 큰티셔츠데이”로 엄마 아빠의 옷을 입고 "선생님 저 어때요~?" 다양하고 창의적인 포즈를 보여주는 친구들을 보며 덩달아 불태워지는 열정가득한 사진들!!! 기대 이상으로 입고 온 멋쟁이 아이들을 보며 하루종일 함박웃음을 지었답니다 역시...

한 번 놀라고~ 자운영 친구들의 자신감 넘치고 즐기는 멋진 포즈에 두 번 놀란 오늘은 엄마 아빠처럼 변신하고 등원하는 “빅 티셔츠 데이!!” 등원부터 “이거 엄마 귀걸이야?” “너 완전 여자 같아~” “나 오늘 멋지죠?” "선생님 이 포즈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