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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농사랄것도 없는 그저 나무 옮겨심고 파 옮겨심고 그런 소소한 작업입니다. 그래도 봄이되니 마음도 밝아 지고 온도도 상쾌한 온도가 되어 바깥 일 하기에 적당한 날이라 그냥 장화하나 신고 땅을 파 보았습니다. 사진...

망을 쳐주었습니다. 제대로 하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고 게다가 기술이 없어, 남의 손을 빌려야 하는 까닭입니다. 이렇게 해서 엉터리 농부의 짬뽕 심기가 끝났네요. 호박과 참외와 수박을 같은 밭에 심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은 개운...

이러저러 해서 이번에는 삼주만에. 농막을 찾앗다 심어만 놓고 돌보지 못한맘이 미안스러워 ~~~~ 일단밭을 둘러보니. 지난번 멧돼지와 고라니의 놀이터가 되버린 고구마와 땅콩심어논곳에엄청난. 풀이 한가득. 참외는 이제 막 꼭지가 떨어진듯. 노각이 되...

재래종 배추씨앗 나눔을 받아 겨울 김장 ( ㅋㅋ )준비를 시작... 에미나 넣는둥 마는둥..한 항산화 환원수에 씨앗을 먼저 담궈요 나눠주신 분들명과 함께 종류별로 견출지.. ㅋㅋ 견출지 넘 좋아하는것 아냐???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벌써 꼬리가 보여요...

엉터리 농부 A quack Farmer 이른 아침 텃밭에 문안인사 하면 내 안 어딘가에 숨어있던 농부의 심장 설레임으로 두근두든 greet you in the garden early in the morning The farmer's heart was hidden somewhere inside me excited with excitement

부지런한 엉터리 농사꾼 묵향은 오늘도 베란다에서 아직 덜 자란 호박 모종을 싣고 밭으로 향했습니다. 밭을 들러보니 지난주에 옮겨 심은 옥수수는 다 말라 죽었습니다. 빠르다고 걱정했는데 역시나...... 상추 모종은 적색으로 변했고, 파종한 봄배추와...

올 여름은 비가 많이 내려 잡초가 제 세상을 만났다. 지난 번에 고라니가 와서 고추 몇 포기의 잎을 먹어치우더니 이번에는 모든 고추의 잎을 식사하셨다. 고추 윗부분이 잘라낸 듯 사라졌다. 가지는 이제사 분발하여 잘 자란다. 몇 포기 살아남은 더덕이...

올해도 농사시작을 해보려고겨우내 비워놓아 나간집같던 농막정리도 하고밭정리 해서 이제심을준비 완료 삼일간 꼬박 어느새 뽀쪽히 나와있는부추. 파. 참나물 취나물이 반겨주었다 오랜만에파란하늘도보았고보름이닥아와 달빛도 무척 밝았다 작년에는...

현인들은 말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언제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가까이 있다" 맞는 말 인것 같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따스한 인정, 아름다운 자연, 수확의 기쁨..... 이런 작은 행복들이 다 소중한것이지요 저는 말로만 농사를 짓는데, 정확히 말...